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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에도 고층 주상복합 신축<펌>

[문화일보 2006-10-18 15:41]

(::서울시, 16개 뉴타운지구 등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길음, 은평, 한남, 흑석 등 서울지역 16개 뉴타운과 균형발전촉 진지구 497만평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강북 광역개발이 가 속화할 전망이다.
재정비촉진지구에서는 용적률과 층수 제한 등이 완화돼 타워팰리 스와 같은 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서울시가 조례로 시행해오던 뉴타운 25곳, 균형 발전촉진지구 8곳 등 모두 33곳 가운데 주거지형 13곳, 중심지형 3곳 등 16개 지구를 재정비촉진지구 또는 재정비촉진계획으로 인정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곳은 ▲1차 뉴타운 2곳(은평,길 음) ▲2차 뉴타운 1곳(한남) ▲3차뉴타운 10곳(장위, 신길, 이문 ~휘경, 상계, 북아현, 수색~증산, 시흥, 흑석, 거여~마천, 신림 ▲2차 균형발전촉진지구 3곳(천호~성내, 구의~자양, 망우~상봉) 등 16곳이다.

뉴타운은 주거지형으로,균형발전촉진지구는 초고층 빌딩과 복합 시설이 축이 되는 중심지형으로 각각 개발된다.

이들 지역은 2015년까지 광역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돼 분당(10 만 가구)의 2배 규모인 20만 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중대형 아 파트 건립율도 높아진다. 전체 가구 수의 20%로 묶여있던 30평대 이상 중대형 아파트도 40%까지 확대할 수 있다.

또 촉진지구로 지정되는 19일부터 이들 지역에서 6평(20㎡) 이상 의 토지를 거래할 때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재정비촉진지구에서는 지구지정예정일인 19일 이전 지분만 분 양권이 인정돼 이후 토지 필지분할,단독·다가구 주택의 다세대 주택 전환,토지와 건축물의 소유권 분리가 되더라도 분양권은 주 어지지 않는다.부동산전문가들은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으로 강남 에 집중됐던 수요가 강북으로 분산되고 강남북 집값 격차가 줄어 들 것으로 내다봤다.

예진수기자 jiny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