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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관계로 신내동과 인연을 맺게 된지가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돌이켜 보면 신내동 분양시기와 분당 분양시기가 같았고 분양가는 신내동이 약간 높았는데.....
신내동은 1억5천 분양가에 현재 3억
분당은 1억4천 분양가에 현재 10억
그 당시 직장이 강북이 아니고 강남이었다면 분당을 선택했겠지만
경제의 기본은 선택의 문제라고나 할까.....
그저 애들이 속썩이지 않고 모두 건강하는 것에 만족하지만
왠지 요즘 정부가 부동산정책이 실패하자 거품을 물면서까지 거품론으로
막가는데 짜증이 난다.
신내동에서 살면서 살기는 좋은데 왜 수도권에서 가장 싼 아파트가 된 원인을 생각해 보았다.

- 중랑구 관료의 무능력이다. 구청앞 4차선도로는 사실상 2차선도로나 마찬가지다.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고 그저 작은 것에 눈 멀어 조금씩 난개발로 인해 좋은 땅을 다 버려 놓았다. 최근 북부지원유치에 있어서 짜고친 고스톱에서 들러리만 서고 2택지개발 발표 역시 마찬가지다.
- 열악한 교육환경이다. 이 문제는 임대주택 등 서로 다른 사람들의 입장이 있어 언급을 하지 않겠다.
-주민들의 무관심이다. 그동안 살면서 어느정도 기반을 잡으면 다른 지역으로 아사가는 이웃을 많이 보았다. 결국 토박이가 없는 악순환이 무관심의 악순환으로 연결되어졌다.
- 육사와 57사단의 이전문제다. 사실 이것만 해결되면 신내동이 분당 못지 않게 외곽순환도로와 구리시 등과 연계된 동북부 중심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요즘 홈플러스신축, 특목고유치, 외곽순환도로개통 등으로
대림아파트(묵동이지만 신내동영역)가 처음으로 평당 1000만원을 돌파하자 다음은 진로아파트, 두산화성이 900만원, 길건너 동성아파트가 8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는 것을 보고 가장 신내동의 발전 저해요소가
육사와 57사단에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요즘 5.31지자제 선거에서 그 누구도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 것을 보면 그들이 염불에는 관심이 없고 잿밥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즉 진정한 신내동의 미래를 예측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이 말만 중랑사람이지 사실상 연고는 다른지역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