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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용산 민족공원에서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역, 국제업무단지를 관통하고 한강에 이르는 폭 50~80㎙의 선형축인 동-서축의 녹지가 조성되면 서부이촌동에서 민족공원까지 워킹으로 접근할수 있다는게 마음에 듭니다.

(이하 펌)

●개발계획 추진과정

이번 계획은 94년부터 간헐적으로 나온 용산개발에 대한 최종방안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용산을 단일안으로 본격개발하기위한첫 단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용산개발은 이원종 서울시장 시절인 94년 9월 한강을 중심으로 한 5대 전략거점(상암·마곡·여의도·용산·뚝섬) 개발계획이 추진 되면서 시작됐다.그러나 95년 민선 1기인 조순 시장이 취임하면서 대규모 개발계획을 억제했으나 △상암지구 택지개발 △용산지구 부도심 개발 등은 꾸준히 추진됐다.

특히 용산지구는 경부고속철도 중앙역사와 신공항철도 시발역으로 선정되고 국립 중앙박물관이 건립되는 등 부도심 개발을 위한 부대조건들이 충족됐다.

●특징과 시행일정


이번 계획의 특징은 `3핵 2매듭' 개념을 도입했고 지역별로 특별설계 단지를 지정했다는 점이다.

3핵지역(서울역·삼각지·용산역)에는 부도심화를 주도할 상업·업무기능을 배치하고 2매듭지역(남영동·용산동2가)에는 주거·판매 등 배후지원기능을 맡겨 기능을 이분화했다.

특히 용산역을 중심으로 철도정비창을 포함한 21만평에는 용산역이 갖는 관문성을 중시해 대단위 업무단지를 조성해 국제적 업무기능을 유치할 방침이다.이 곳에는 여의도와 영동을 잇는 네트워크를 형성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서울을 상징할 높이 350m(100∼110층)의 초고층 빌딩을 짓는 계획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용산1지역 4개, 용산2지역 11개 등 15개 특별설계단지를 지정해 핵심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별설계단지란 서울시가 건폐율·용적률·높이·용도 등 큰 틀만 정해주고 세부적인 사항을 개발주체에게 맡겨 창의적인 설계를 유도하기 위한 특별지정구역이다.

서울시는 개발에 따른 과밀화를 막기 위해 동서와 남북 녹지축을 형성할 방침이다. 동서녹지축은 넓이 50∼80m로 미군부대가 이전하면 들어서게 될 용산민족공원부터 용산가족공원∼국립중앙박물관∼용산역을 거쳐 국제업무단지를 관통해 한강으로 이어진다.

남북녹지축은 한강변(서울역∼한강) 건축시 폭 5∼10m의 공지를 건축 후퇴선을 설정해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을 오는19일까지 공람을 시킨 뒤 △9월 시의회 의견청취 △10월 도시계획 위 심의를 거쳐 △11월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 개발 방향




서울시가 4일 발표한 「용산부도심 지구단위계획안」은 서울역, 삼각지, 용산역의 3핵지역과 동자 남영동 지역과 용산동 2가지역의 2축의 큰 틀을 중심으로 용산1지역(32만평)과 용산2지역(66만평)으로 나눠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건폐율과 용적율, 용도 등의 큰 틀을 시에서 정한 후 토지소유자가 설계신청을 하는 「특별설계단지」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 용산역 일대가 용산업무지구, 용산역사지구, 용산역 전면지구 등 3개 특별설계단지로 지정된다.



용산업무지구는 현재 철도정비창이 있는 용산역 뒤편 14만평으로 켄벤션센터 등 대규모 국제 업무단지가 들어선다.

용적률은 최고 800%까지로, 랜드마크(Land Mark) 건물의 경우 높이 350m까지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용산역사지구는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 이전까지 정비를 끝내기 위해 조기개발이 추진된다.


경부고속철도의 중앙역사 뿐만 아니라 신공항전용철도 여객터미널, 경의선 (복복선)의 시발역 건설도 계획에 포함돼 있다. 용산역 전면지구의 환락가는 도심재개발을 통해 최우선적으로 정비, 상업·업무 복합지역으로 추진된다.



서울역사지구는 고속철도 임시중앙역사로 기능하기 위해 5000평의 역무시설을 확충한다.


그러나 역사가 문화재임을 감안, 현 서울역 돔 하단부 높이를 넘는 건물은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옛 상명여고지구는 상업· 주거 등 복합용도로 개발되고 전쟁기념관 전면지구는 남산조망권을 고려해 10층, 15층 건물 2개동만 짓게 했다. 이밖에 국제빌딩 주변, 신계주택재개발단지, 아세아아파트단지 등 9지역을 특별설계단지로 선정, 용적률을 250~800%로 허용한다.



◆대규모 녹지축형성=용산민족공원(안)에서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역, 국제업무단지를 관통하고 한강에 이르는 폭 50~80㎙의 선형축인 동-서축의 녹지가 조성된다. 또 한강로변 건축시 5~10㎙의 건축후퇴선을 확보 이부지에는 나무나 벤치를 설치해 걷고싶은 거리같은 도로변이 등장한다.



◆특별설계단지=지구단위계획구역중 현상설계 등에 의한 민간의 개발계획(안)을 수용할 필요가 있거나 계획(안)을 작성하는데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 예상돼 별도의 개발(안)을 작성해 지구단위계획에 수용, 결정하기 위하여 도입된 개념이다. 이에따라 지구단위계획시 특별설계단지로 지정되면 지자체, 또는 토지소유자가 적절한 시기에 현상설계 등을 통해 상세한 지구단위계획안을 작성하면 승인과정을 거쳐 도시계획으로 결정된다.



◆ 기본개발방향 =서울시는 용산지역 개발에 「3핵 2매듭」이라는 도시계획개념을 도입했다.


업무·상업기능을 맡게 될 서울역, 삼각지, 용산역을 「3핵」으로 설정했고, 동자·남영동과 용산동2가를 「2매듭」 으로 선정해 주거 등 지원기능을 배치했다.



녹지확보를 위해서는 용산민족공원(계획단계)~용산가족공원~국립중앙박물관(건설중)을 따라 용산역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동서 녹지축을 조성하는 한편, 남북으로 한강로변을 따라 5~10 의 공지를 확보,



나무를 심게 된다. 용산부도심의 경우 1지역에는 서울역지구, 삼각지 상명여고지구, 전쟁기념관 전면지구, 상명여고 북측지구 등 4곳이 대상지로 선정되었고 2지역은 국제업무단지, 용산역사, 국제빌딩 주변, 문배동 지구 등 11곳이 선정됐다.

● 개발 세부 계획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