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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전 동부이촌동에 집을 장만하려는 사람임다. 동부이촌동의 여러군데 공인중개업소들을 다녀봤는데, 느낀 점이 있어서여..

일단 강남에 비해 동부이촌동의 집값이 저평가 되어 있다는 점이구여..죄송한 말씀이지만 첨에 제가 생각한 거보다 집값이 떨어지더라구여(아주 최근에 지어진 대형아파트를 빼구여)
동네는 약간 강남의 구반포와 비슷한 점이 많은 거 같던데(상가건물 딸린것들이랑 거리풍경이랑, 학교위치 등), 강남만큼 집값을 푸시업하려는 분위기는 못 느꼈구여..그게 고전적인 부자동네와 신흥 부자동네(?)의 문화적 차이일까여?

강남집값이 높은 이유중에 학군과 유명학원들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면 이촌동에도 괜찮은 학교와 입시학원들을 유치할 순 없는 것일까여?(이촌동학부모들은 학원이 없어 고생이라고 들었습니다)

최근 시세표를 보니 올해 들어서 시세변동이 거의 없더라구여(물론 전반적인 부동산침체에도 원인 있다는 거 잘 압니다).. 용산지역개발계획과 더불어 향후 호재들을 시세에 반영하려는 주민과 부동산의 노력이 함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여.

솔직히 동부이촌동에 집을 사도 집값이 많이 오를꺼 같단 생각은 안 들어서여. 현재로선...출퇴근의 용이함과 조용하면서 고풍스러운 분위기,배후의 넓은 공원지역 등이 제가 그동넬 선택하게 만든 점이긴 한데, 단견이지만 동부이촌동사시는 분들 생각해주시지여.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