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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으로 출근하는 현대2차 사는 세입자 입니다. 뭐 오를지 않오를지는 잘 모르겠고... 
단, 2년 반 전에 이사 올 때만 해도 작은 공장들도 많고 동네가 좀 칙칙했는데 요즘은... 진짜 다른 동네 된 듯.
문래동은 더 좋아질 것 같아요. 결혼전에는 자양동, 역삼동, 양재동에서 살았었는데 그 동네들은 다 북적 거리는 느낌때문에 갑갑한 반면 문래동은 뭐랄까... 좀 고즈넉한 맛이 있는 것 같아요. 일단 북적이지 않고 조용해서 좋음. 분당 수내동 살때도 조용해서 좋았는데 분당만 못해도 주택가 다운 느낌이 좋더군요.

2년 반동안 살아보면서 느낀점 정리해보면.

나쁜점 : 아직 공장들 군데군데 있다(롯데삼강,롯데햄). 강남역에서 택시할증 1만5천원. 모기가 좀 있다(대신 바퀴가 없다.) 주변에 학교가 많다(장점일수도 단점일수도).

좋은점 : 2호선가깝다(출근시간 앉아간다.걸어서10분,차로2분). 홈플러스 가깝다(걸어서10분,차로2분). 코스트코 가깝다(차로5분). 현대백화점(목동CGV) 가깝다(집에서 보인다). 안양천 고수부지 산책하기 좋다. 동네 조용해서 살기좋다(나무가 많아서 보기좋다). 영등포역가깝다(기본요금). 서해안 고속도로진입 좋다(서부간선 좀 밀린다.). 88,강변북로 진입 용이. 홍대,신촌에 놀러나가기 좋다. 경인고속도로 진입 용이(출퇴근때는 밀림).
적다보니 좋은점 많이 적었는데 살아보니 좋은점이 더 많네요. 정든것도 있겠지만... ^^ (자기 사는 동네 제일 좋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