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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시점이 어깨넘어 머리까지 차고 올라온다는 말이 정답일듯 합니다.학교가 가깝게 있고 지역적으로 수익성 있는 땅이므로 롯데의 고품격 주거지와 약간의 녹지가 들어올 것을 기대해 봅니다.



- 영등포구 문래동 6가에 소재하는 롯데삼강 문래동공장이 당초계획보다 한달 늦은 2005년 4월 하순, 공장가동을 정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사는 문래동공장을 정지하는 대로 천안 신 공장에서 관련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한다.

- 공장 정지후, 동 부지를 유효하게 활용하기 위한 개발팀이 편성되어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있는바 4월중 해당 팀의 구성이 완료되면 5월 이후 본격적인 개발계획 구상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이 우려하는 물류기지로의 활용은 계획에 없다고 하며 100여명의 직원들이 문래동 공장에 남아 제반 영업관련 사무와 이적지 개발관련 업무를 전담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지금까지 롯데삼강 내부에서 검토한 바에 의하면 용도지역(준공업지역)상의 제약때문에 마땅한 수익성있는 개발계획을 입안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수익성있는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의 수립과 인가를 통한 사업시행을 추진중인데 이를 위해 주변토지 소유주, 영등포구청, 서울시청 등과 다각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하며 이때 무엇보다 주변토지 소유주나 우리 지역의 아파트 주민들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할 지 모른다고 한다.

- 주민들 입장에서는 롯데삼강 이적지 전부가 녹지공원으로 전환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이 부지를 서울시나 영등포구청이 구입해 주어야 하는데 최근 수년 사이에 이 지역 지가가 50% 전후 상승하면서 과거보다 훨씬 큰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현가능성이 약해져 버렸다. 따라서 롯데가 수익성있는 개발계획을 수립할 경우 기부채납 형태로 내놓을 700평 전후의 부지(물론 주민들은 이를 최대한 늘리도록 롯데삼강과 영등포구청, 서울시청 등지에 주장해야 할 것이다)를 영등포 구청 예산으로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롯데가 개발하는 부지도 고층(아파트, 25-30층 정도)건물이 들어서는 부지를 제외하고 나머지 부지를 개방공간 등 준공원화하도록 하면 롯데삼강 이적지 전체 부지의 7할전후를 사실상 공원부지화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동 고층건물의 높이에 대해 일부 주민들 사이에 일조권,조망권 침해와 통풍지장 등을 이유로 거부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같은 부분적인 피해의 댓가로 넓은 공원을 얻을 수 있고 동 건물이 문래2동의 랜드마크(지역대표 건물 등)로 자리매김될 경우 택시이용시나 외부손님에게 우리지역을 소개할 때 간략히 소개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는 사실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