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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생각] ** GS XI를 무조건 잡아야되는 이유 **

번호 : 42 글쓴이 : 김귀순
조회 : 146 스크랩 : 0 날짜 : 2006.12.02 20:31

저는 102동 집주인입니다.



집은 전세를 놓고 인접지역에서 살고 있는데, 리모델링에 대한 내용은 전혀 알지 못했고,

GS건설의 설명회도 모 부동산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우연히 발견하여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동호회가 있다는 것도 그날 알게되었고, 어제 회원 가입을 했습니다.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여 추진하겠다는 추진위의 의지에 고맙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날 모인 집주인들의 반응들에 매우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GS 쪽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 타건설사와 경쟁구도가 성립되지 않아 집주인들이 비싼

건축비를 부담하여 불이익을 받을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 그건 절대 !!! 아 닙 니 다 !!!



지금 시점에서 GS건설을 무조건 잡아야 하는 이유를 말씀드리죠...







1. 빨리 서두르지 않으면 GS를 놓친다.



건설사들이 리모델링 사업을 구상하게 된 동기는 '정부의 재건축 규제' 때문입니다.



2003년도부터 강하게 적용되고 있는 재건축 규제 때문에 일감이 떨어진 건설사는 어쩔수 없이

리모델링 사업을 그 대안으로 여기고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11월 부동산 정책에서 정부는 공급물량을 늘이고, 재건축 규제를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단지 재건축단지가 많아지면, 건설사의 일감은 늘어나게 되고, GS건설 같은 높은

인지도를 가진 건설사는 그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입니다.



우리단지는 소규모 리모델링 단지입니다. 겸손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GS가 관심있을때 빨리 잡아서 코를 꿰어 놔야합니다.



안그러면 GS건설 같은 곳은 못잡습니다.









2. 어리석은 선택이 수십배의 고통으로 돌아온다.





- 상도동 134 주택조합의 사례 -



이 조합은 재개발 지역조합입니다. 2000년에 조합설립을 하여 2002년도에 시공사를 선정했습니다.



2002년도 당시 LG건설(현 GS건설)과 한진중공업이 경합을 했고, 결국 한진중공업이 선정됐습니다.



조합원들이 한진중공업을 선정한 이유는, "LG건설이 거만하여 적극적이지 않다"는 것과,

"시공비도 한진중공업이 싸고, 한진중공업이 LG건설보다 김치냉장고 등 많은 품목을 제공해준다"

는 것으로 집약할 수 있습니다.



2002년 당시에 시공사들은 2003년도 사업승인을 취득하고, 2006년말에 입주한다는 계획을 제시했었습니다.



지금 어떻게 됐을까요 ?



2006년말 현재... 아직까지 사업승인도 나지 않고 있습니다. 향후 5년 이내에 입주할수 있을지 없을지 의문시되고 있습니다.





2002년 당시 고작 1~2천만원 차이에 눈이 어두웠던 조합원들은 한진중공업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댓가로 엄청난 사업지연으로 이어져 기회비용을 감안한 금전적 비용은 가구당 무려 2~3억원에 달합니다.



어리석은 선택이 수십배의 고통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3. 브랜드의 가치



앞서 상도동 134주택조합의 사례를 들었습니다만, 이 조합은 GS를 선택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입주 이후에도 상당한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브랜드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단지도 쌍용건설이 적극적으로 대쉬하고 있어서, 쌍용건설의 제안도 받아보자는 집주인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동일한 프로젝트에 동일한 시공비를 가지고 공사를 한다면 GS건설과 쌍용건설 중 어디가 시공을 더 잘할까요 ?



두말할 것도 없이 GS건설이 잘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두 회사간의 '시스템의 차이' 때문입니다.



저도 경험이 없을때는 1류 건설사가 하건, 2류 건설사가 하건 브랜드만 다르지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착각입니다.



지금 일류 브랜드 건설사인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의 조직관리, 시공관리 시스템은 2류 건설사와 확연히 틀립니다. 이런 건설사들은 본인 브랜드 이미지 때문이라도, 자기가 손해보더라도 절대 허접하게 마무리 하지 않습니다.



일류 브랜드 건설사 시공비는 비쌉니다. 왜냐하면 자기들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라도 잘 시공해야 하고 덤핑 수주는 안합니다.



2류 브랜드 건설사 시공비는 일류보다 쌉니다. 그래도 수주받으려고 노력합니다. 먹고살아야 하니까요...



입주하고 난 단지들을 비교해보세요... 狗畢保熾？이류단지의 가격차이가 얼마나 많이 나는지...





시공비 몇천만원 때문에 그 몇배의 재산가치를 희생시키려 하십니까 ???





저는 GS건설 설명회 때 앞에 나와서 말씀하신 입주자대표의 말씀을 듣고 정말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GS건설과 안할수도 있다" "2년정도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진하자"



이건 위험한 생각입니다.





빨리 GS건설과 손잡고 일해야 됩니다. 시기를 놓치면 일류브랜드 건설사를 끌어들이는 것은 어렵습니다. 누차 말씀드렸지만, 우리단지가 거만하게 이것저것 따질때가 아닙니다.



타 건설사와 경합을 시키자고요 ???



경합시켜 보십시오...



우리단지 집주인들... 대부분 경험없이 순진하신 분들 많습니다. 시공비 1~2천만원 때문에 이류건설사를 선택할 집주인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는 집주인들보다 훨씬 많을 것입니다.





몇년 뒤에 우리 단지 전체가 웃느냐.... 땅치고 후회하느냐....



지금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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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엔느 납득이 가는글 이네요..... 06.12.03 11:53
답글 장세진 대표 회장님의 말씀은 꼭 경합시키잔 건 아니었는데요.. 하도 참석하신 분들이 GS로 몰면 뭐 먹는 것처럼 불신을 가지시니까..우선협상대상자를 GS로 해서 우리에게 해 될거 없다는 걸 강하게 얘기하신 걸루 들었거든요. 06.12.05 00:42



답글 이뿌니76 우와..제가 하고픈 말을 딱 부러지게 해주셨네요..감사합니다,. 06.12.05 03:13




답글 나아감(이지원) 저도 설명회때 참석했습니다. 저는 gs자이로 결정을 했으면 합니다. 결국 우리가 살 집이고 우리의 자산이 될 집입니다. 크게 보아야 할것 같네요~ 06.12.05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