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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 현대5차아파트 ♣

입대의 전폭적 지지와 관리주체 전문성 어우러져
전국 모범아파트 만들기에 앞장설 터…

설희선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현대5차아파트는 2000년 3월에 준공돼 13개동에 976가구가 입주해 살고 있다. 삭막하고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이 아파트는 시골스러운 이웃 간의 정과 푸르른 녹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소문이 나있다.
얼마 전 위탁관리업체인 덕양AIM이 주최하는 우수 관리사무소장 선정 사업에서 이 아파트의 김형태 관리사무소장은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당산 현대5차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를 비롯해 모든 입주민이 관리주체를 믿고 전문적이며 소신있게 관리를 집행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덕분”이라고 김 관리사무소장은 말한다.




체계적 관리 기획
투명.전문 관리의 원동력



▲오른쪽 앞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형태 관리사무소장, 입대의 최영봉 회장, 김치현 행정감사, 장용화 총무이사, 덕양AIM 오국필 전무이사, 강화순 경리주임, 임택환 전기과장, 김명철 기계과장
단지 내 환경정리, 전지작업, 농구장 바닥공사, 놀이터 모래교체, CCTV설치공사, 조경보식공사 등 이 아파트는 입주 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김 관리사무소장은 매해 일반.경비.인사.시설.시설물 안전관리 등으로 나눠 관리주체에서 집행해야 할 업무를 기획한다. 아울러 이러한 모든 관리 내용은 누가 보더라도 알기 쉽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관리사무소에 항상 비치해 두며 입주민들이 원할 때는 언제라도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은 아파트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지난 2005년에는 입대의의 의결로 조경과 CCTV설치에 각 1억원을 투자해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해 나갔다.


▲왼쪽부터 부녀회 장순임 회장, 박영자 고문, 장춘자 통장
이로 인해 이 아파트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 중 하나가 조경부분이다. 굳이 공원에 가지 않더라도 단지 내를 한 바퀴 돌면 삼림욕을 한 것처럼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고 입주민들은 입 모아 자랑한다. 이렇게 단지 내에 수목들이 푸르게 자랄 수 있었던 것은 입대의 임원 중 조경시설부문 전문가의 아낌없는 조언이 큰 몫을 차지했다.
김 관리사무소장은 “입대의 임원들 가운데 아파트 관리에 필요로 하는 전문성을 갖춘 분들이 많다. 모두들 자신의 일들로 바쁘지만 아파트의 환경이 개선되는 일이라면 언제라도 시간을 내 합심하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고 전한다.
이에 단지 곳곳에 설치된 100여대의 CCTV로 단지 내 방범 및 도난방지 등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또 지하주차장에는 음악이 흘러나와 어둡고 음침하다는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 입주민들이 항상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관리주체의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띈다.

시설물 개선에 과감한 투자 등으로
장수명 아파트 만들기 실천



입대의 장용화 총무이사는 “우리 아파트는 영등포구청에서도 칭찬이 자자해 인근 단지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과감한 시설투자, 쾌적한 단지환경, 입주민 화합, 관리직원들의 협동.단결 등이 잘 어우러진 결과”라고 강조한다.
이 아파트 입대의 최영봉 회장은 “사실 입대의 회장이 되기 전까지는 아파트 관리에 대해 무관심한 편이었다. 단지가 항상 깨끗하게 정리.정돈된 것에 대해 ‘누군가가 잘 하고 있구나’라고만 생각했지 관리직원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는 잘 몰랐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먼저 앞장서서 입대의 임원들과 함께 쾌적한 아파트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 부녀회의 어버이날 행사

입대의에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아파트를 관리하는 관리주체의 전폭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의 화합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입주민들이 모여서 주변 청소봉사에 나선다고 한다. 또 입주민 야유회 등을 비롯해 입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화합하는 분위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관리사무소장은 “비상시에 관리직원들이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화재.물.정전.승강기.가스누출.상해 등과 관련한 비상조치 매뉴얼을 만들어 입주민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만일의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며 “항상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장수명 아파트를 위한 시설물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영등포구뿐만이 아니라 전국에서 모범이 될 수 있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 : 한국아파트신문사 & 조인스랜드 공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