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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단지 부근 조가네 갈비 코너에 안으로 쏙 들어가 있어 서부간선도로 등 교통의 진출입이 좋으며 길가변이 아니기 때문에 소음도 별로 없습니다. 전철 5호선 오목교역 5~10분 정도!

그리고 주위보다 약간 솟아 있는 암반 지형이죠. 목동 부근에서 보기 드문 3베이 구조에다 평면이 최고입니다. 구경하시면 견실하게 지어진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서비스 면적을 고려하면 거의 40평대에서 방 하나 뺀 크기죠. 학군은 신목초등, 목일, 목동중입니다.

두 동짜리라도 200세대가 넘고 목동 대단위 아파트 촌에 근해 있기 때문에 아무런 불편 없고 학군 편의 시설 공히 신시가지 단지와 공유합니다. 오히려 상업 시설이나 학원 이용하기는 더 수월하죠. 또한 두 동짜리라도 덩그마니 아파트만 뚝딱 지어논 게 아니라 애들 놀이터랑 정원이랑 아담하고 예쁜 작은 마을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실거주에는 최고입니다.

목동은 신시가지 빼고는 지을 땅이 부족해 신규 아파트들은 거의가 소규모입니다. 주상복합이거나... 크다고 해봤자 사오백 세대의 신정 아이파크 정도죠. 하지만 규모가 작다고 해도 목동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아파트촌을 이루고 있으므로 생활하는 데는 지장이 없으실 겁니다.그리고 바로 옆에 공사중인 경남 아너스빌과 내년에 입주할 롯데 낙천대의 입주 때쯤 또 한 번의 상승을 기대합니다.

요새는 실거주를 안 하면 1가구 1주택이라도 양도세를 엄 청 뚜드려 맞아 실거주를 겸해야 하므로 목동의 편의시설과 학군을 공유할 수 있는 아무래도 기존아파트보다는 상승률이 좋은 새아파트에서 쾌적하게 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 아파트 값이 걱정되신다면 일단 전세를 사시면서 결정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입주를 하게 되면 분양권 상태보다는 등기비가 가격에 추가된다는 등의 문제는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목동아파트의 노후화와 더불어 새 아파트가 좋은 틈새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도 생각됩니다. 그 징조로 예전에는 목동 사람들이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주상복합도 요즘은 뜨고 있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이라 너무 좋게만 말했지 싶기도 하지만 참고로 저는 신시가지 20평을 팔아 이것을 샀답니다. 27평은 아무리 수리를 해도 우리 4식구 살기엔 좀 비좁을 것같고..복도식이라는 것과 아빠 서재나 애들 공부방 문제 등... 주차도 좀 그렇고...그래서 과감히 갈아탔습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장담은 못하겠지만 집이 오르니 뜯어먹을 것도 아니고 현재의 삶이 무시된 미래가, 미래만을 위한 현재가 삶의 10년, 20년을 장식하게 할 수는 없기에... 본인의 개인적인 판단과 생각이니 악의적인 리플은 사양합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