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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서 모처럼 좋은 성적을 올려서 자랑하고픈 심정은 이해합니다만
그렇다고 우리나라에서 최고수준인 목동에 비교하는 것은 아직 어림없지요.

아래 다른 분도 지적하셨지만 님은 숫자에 대한 감각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님은 민사고, 부산영재고 등 합격자수가 일산이 앞선다 하시지만 일산신도시인구 50만과
목동신시가지 및 신시가지와 학군을 같이하는 인구 총15만과의 비교라는 점은 고려 안하시는군요.
참고로 2006년 민사고 합격생 일산 50만 인구에14명이고 목동 15만 인구에 9명입니다.

명덕외고 일산이 많이 갔다 하시는데 일산에서 10명이상 보낸 학교 하나라도 있으면 알려주시지요.
제 자료에서 보듯이 목동은 금년에 신서, 신목 각각 19명, 13명입니다. 월촌은 작년에 15명 보냈고
금년자료는 못구했네요. 그리고 중요한 건 목동의 7개 중학은 모두 이정도 수준이 됩니다.
님은 2005년 서울시내 특목고 진학 1위부터 5위가 모두 목동의 중학교라는 기사도 못보셨나 보군요.
무조건 일산이 많다고만 주장하실게 아니라 학교별 합격생수와 합격고교명 등 근거자료를 제시해 보세요.

목동 7개 중학교의 명덕외고 합격자 모두 합하면 100명가량 됩니다.
명덕외고 4분의 1에서 3분의1이 일산학생이라 하시는데 근거자료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알기론 일산의 명덕 합격자 모두 합해도 50명을 넘지 않는걸로 압니다.
일산 학생이 많이 가서 명덕외고학생들이 서울대도 많이 간다는 님의 말씀도 맞긴 합니다만
목동의 기여도는 일산의 2배라는 얘기지요.

특목고 합격자 수에서 일산 중학교가 목동 중학교의 2배라 하시는데 분명히 말하지만
일산과 달리 이름도 잘 모르는 특목고는 목동에선 취급하지 않습니다.(먼저 올린 자료 참조)
목동을 분발하라고 하시기 전에 일산의 중고교들 수준부터 목동수준으로 올리고 그런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있다면 저처럼 특목고의 학교명을 밝혀 보시구요.

고양외고 성적 여기저기 도배하시던데 또 하나 님께 알려드리고 싶은 건 목동의 일반고는
고양외고 수준이 된다는 겁니다. 목동의 5~7위권 학교조차 금년 서울대에 10명이상 보냈지요.

먼저 글에서도 밝혀드렸지만 목동의 학교는 월촌중(15반) 외에는 대부분 8반을 넘지 않습니다.
심지어 6개반 이하도 3학교나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7개중학교에서 350여명의 특목고합격생을
배출했다는 사실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산인구 50만에 특목고 800명이고 목동인구 15만에 특목고 350명이란 말입니다.
또 그 합격한 고교의 면면이 일산과는 비교가 안된다는 사실에 주목해 주시고요.
학생수, 인구, 특목고수준은 전혀 고려안한 숫자타령은 그만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