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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민감한 부분의 질문인지라 답글 달기도 신경이 쓰이긴 하네요...
그냥 제가 살아보면서 느낀것과 님의 입장을 감안하여 말씀드린다면
전세니까 그냥 여의도 가까운 목동이나 여의도에 전세 사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일산까지 버스비 얼마 안하지만 그거 아끼는것도 꽤 모아질수 있겠죠...
제가 살아본 경험으론 두곳다 아주 우수한 특급 주거지임은 분명합니다.
목동은 국내최초의 계획 신시가지라서 녹지율등을 고려해서 지은 훌륭한 곳이며 일산 또한 목동이후 단점들을 보완하여 만든 신도시이니 일산 역시 훌륭한 곳입니다.
두곳다 마트 백화점 극장등 모든것이 신시가지 내에서 해결되며 곳곳에 공원등 환경또한 우수한 곳이죠...
저희는 3년전 목동의 아파트를 팔고 일산으로 이사갔다가 다시 목동의 주상복합으로 컴백을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일산이 목동보다 못해서 다시 목동으로 오는것이 아니라 서울에서만 살아와서 모든 생활이 서울에서 이루어지다보니 서울과의 거리가 있는 일산을 떠날수 밖에 없어서 어쩔수없이 다시 목동을 택했습니다.
서울이 생활권이 아니라면 일산에서 오래 오래 살았을 겁니다.
일산으로 이사가기전 서울 바로옆인 일산이 공기가 좋아봤자 얼마나 좋겠어 했는데 정말 좋긴 좋더군요 밤에 정발산아래 전원주택가에까지 반딧불이가 내려온걸보곤 깜짝 놀랐을 정도였죠...(반딧불이는 깨끗한곳에서만 산다고 들었던....)
주민들 분위기는 목동이나 일산 둘다 비슷한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돈 있는 사람들 꽤 있지만 그리 나서지도 설치지도 않는듯하고 티를 좀 덜내는듯합니다.
조용한 사람들이 많은곳이죠....
아이들 키우기에도 두곳다 훌륭하며 학구열또한 목동만큼 학구열 높은곳이 일산입니다.
그러나 서울서 출퇴근하셔야 한다니 되도록 목동이나 여의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매일 일산서 서울까지 왔다갔다 하기엔 힘든게 사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