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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단지에 사는 사람 입니다.

1) 혹시 오해 있을까 하는 우려에 몇자 적습니다.

   요즘 아파트 동간 보도에 주차한 것은 주차장의 보차도경계블럭 교체공사와 관련하여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주민 동의 없이 주차장으로 개방하면 절대 좌시하지 않습니다. 주차 조금 불편하더라도 포기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일부 타단지는 그렇게 운영하고 있는지 몰라도 우리단지는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2) 갑자기 리모델링 관련된 부추김성 제안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꽤 오래전에 11단지에서 올라 오더니 요즘은 12단지에서도.. 급기야 11단지에서 12단지에 연대해서 함께 리모델링을 추진하자는 글까지 올라 옵니다. 11이든 12든간에 단지가 작은 편이 아니라 하나도 벅찹니다. 본인이 소유하신 단지만 언급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차 불편해서 또,편의시설 부족해서 불편 감수하며,돈 투자하며 리모델링 하자고 제안할리는 만무하고 결국 따라오는 경제적 잉여이익을 염두에 두고 있음이리라 사료 됩니다. 
주민들 중에는 생활편의 목적으로 리모델링을, 또는 투자 목적으로 당장 약간의 불편을 감수 하더라도 재건축을, 아니면 그냥 살고싶은.. 
여러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의 안에 대해서 홍보하고 준비를 하시는건 좋지만 당위성을 부각하기 위해서 필요성(불편함)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현실보다 과다하에 제3자에게 인식되는 것은 그릇된 판단을 불러올 수 있다 생각 됩니다.
 또,현재 주거상황을 개선하는데 있어 최적의 대안이 리모델링 이라는 의견 또한 재건축을 포함한 여러방안중 검증을 거치지 않은 하나의 안에 불과하므로 리모델링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표현은 피하시길 부탁합니다.

리모델링만이 11, 12단지의 살길이라는… 
스스로 본인이 주거하는 단지를 폄하하는.. 거기까진 좋으나 옆단지도 도매금으로 끌고 들어가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12단지에서 나름대로 만족하며 살고있는 주민 중 한사람이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