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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이 과연 대안일까요?

현재 리모델링 시행하는 아파트 있죠. 압구정동 쪽에....

리모델링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시길 바랍니다.
대형 건설회사 중에 리모델링 팀이 있는데가 몇군데나 될까요? 한 때, 리모델링 팀 만드는게 유행일 때도 있었죠. 그러나 서울 시내 중 몇군데가 리모델링을 선택했을까요? 왜 리모델링이 활성화 되지 않았는가를 보십시요.

현재까지는 용적율 더이상 못올리는 단지 중심으로 리모델링을 했죠? 무슨 이야기일까요? 리모델링 비용, 재건축이나 별다름 없다는 것입니다. 같은 비용이면 더 넓고, 환경 좋은 아파트로 만든다는 것이지요.

목동 아파트의 강점이 무엇일까요? 목동에 사시는 분들은 아십니다. 큰 것만 요약하면, 주거 환경과 교육이겠지요. 이런한 장점에다가 새로운 시설에서 산다고 하면 금상첨화이겠지요....

선구자...이 말 멋있습니다. 하지만 벤처나 선구자나 성공확률은 희박합니다. 우리가 사는 마을을 아직 검증되지 않은 그런 일에다가 운명을 맡기고 싶지 않습니다......

재건축 연한 최소 40년.....울 목동...앞으로 20년은 더 쓸 수 있습니다. 나무는 더 울창해지겠지요....튼튼하게 지어서 무너지지도 않을것 같습니다. 40년 뒤에..아니..새로운 조례에 따르면 약 2010년 초반이면 재건축 가능합니다.

지금으로선 대안이 리모델링밖에 없어보입니다...그러나 굳이 그렇게 할 이유가 무엇인가요? 리모델링 업자 배불리게 하는 것 밖에...단지 내 사시는 분들의 이익이 무엇인가요?
다른 다양한 대안이 나올 수 있는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봅니다. 리모델링, 재건축, 등등등...방법이 여러가지 일 때 선택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당장 리모델링, 재건축 못하면 죽습니까?

전 리모델링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하자고 하면 결사 반대입니다....아파트 정책이 극도로 안좋은 이 때 왜 움직여서 선택의 길을 좁혀, 자신의 발목을 잡으려 하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