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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목동 신시가지 재건축은 어렵습니다.
앞으로 목동 신시가지뿐만 아니라, 서울시內에서 재건축 사업진행 자체가 상당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물론 불가능한것은 아니지만)

1) 우선 안전진단을 통과하기가 어렵습니다..
03년 7월 1일 극단적인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의해, 재건축 조합이 구성되, 서울시에 안전진단신청을 의뢰하더라도 '예비안전진단' + '정밀안전진단'을 강화하여, 구조안전 45% & 설비성능 30% & 주거환경 10% & 비용분석 15%로 구분, 종합평가하되, 100점만점 기준으로 56점이상은 = 유지,보수 , 31점~55점 = 보류 , 30점이하 = 재건축으로 안전진단을 통과하려면, 아주 아주 힘들며(통과하는 아파트는 진짜진짜 낡아서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어야 겠지요..),

2) 분양 및 재건축 년한
종전에는 착공후 바로 분양이 가능하였으나, 이제부터는 공정의 80% 완료후 분양을 해야 하고, 재건축년한도 종전 20년에서, 83년이후 2년씩 경과규정 , 90년대준공 아파트는 40년으로 재건축 사업승인으로 가는길이 거의 막혔다고 봅니다.

그래서 새 법이 시행하기전에 조합설립을 마쳐, 새 법령에 저촉이 안되기위해 각 재건축조합이 있는힘을 다썼던것이며, 여기에 다시 추가로,
1] 재건축 아파트中 60%이상은 반드시 25.7평이하 국민주택을 지어야하는 새 규정발효,
2] 재건축 수익의 환수문제等
앞으로도 수익성 문제가 더해져, 재건축사업은 더욱더 힘들어질것 같습니다.

2. 리모델링이 대안.
1) 관련법 근거 = 01년 9월15일 건축법개정에 근거
2) 리모델링 대상 건축물 = 사용검사후 20년이상
3) 허가절차 = 건축심의(재건축보다는 간단하지요..)
4) 증축가능범위 = 복도,승강기,계단실,발코니,거실,복리부대시설
5) 완화조건 = 세대수증가는 불가, 복리시설 분양은 불가.
6) 리모델링 동의율 = 조합구성시 80% 동의면 OK.
7) 매도청구권 = 있슴.(사업을 강력히 추진할수있는 근거지요)
따라서, 건축심의를 거쳐 복도식을 계단식으로, 수평증축 및 부대복리시설증축이 가능하도록, 재건축에 비해 무척 간단하게 법규가 정리되어있지요..

특히 요즈음 이야기가 만발한 11단지는 더더욱 리모델링사업이 추진하기 수월하겠지요..

그 이유는
A) 20년까지는 앞으로 3년정도 남았고..
B) 조합설립은 벌써부터 11단지 대표자회의를 통해 분위가가 성숙..
(회의 내용은 20년이 되는 시점이전에 준비를 전부 마치고 20년이 되면 바로 시행한다는것 같던데요..)
C) 주민 = 무엇보다도 단지주민들이 적극적인것 같아요.. 아마 단지전체가 리모델링을하는 유일한 목동신시가지 단지가 아닐까합니다.
물론, 요전에 글 올려주신 다른분들의 말씀대로, 20평/27평으로 구성되어, 동의가 타단지(20평,30평,40평,50평등 복합구성)보다 용의하겠지요..
D) 건축심의 = 리모델링은 정부의 장려 권장시책입니다.
지원금 2,000.억원도 이미 정부에서 준비하고 있지않습니까?
누가 먼저 가져가느냐의 문제겠지요..
E) 용적율/대지지분 = 11단지는 다른 아파트들과 비교가안되는 130%의 용적율에 약80%에 달하는 대지지분을 보유하여, 최소 10평이상 증축이 가능하겠지요...
그래서 수익성도 좋은 거지요..

앞으로 법이 바뀌지않는한, 재건축은 계속 하락세가 지속될것입니다. 그 대안은 리모델링입니다. 목동단지여러분도 11단지 리모델링을 후원해 주시고, 좋은결과가 나오면, 목동도 적지않은 후광을 얻을것으로 사료, 많은 격려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