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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목3동의 아파트에 살다 올초에 목동역 근처인 목1동의 단지밖 아파트로 이사한 사람입니다.
목3동에서 4년 정도 살았구요. 제가 살면서 느꼈던 점을 나름대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목3동과 목1동이 가격의 차이가 나는것은 학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목3동에서 목1동으로 이사한 가장 큰 이유가 학군 때문 이였으니까요.
목3동은 주택단지 사이에 드문드문 지어진 아파트가 있는곳이지만 살기엔 나쁘지 않습니다. 동네가 조용하고 재래시장도 가깝고 교통은 지하철이 좀 멀긴 해두 많은 버스들이 경유해서 다니기 때문에 큰 불편함을 못느끼고 살았어요,
그런데 아이의 초등학교가 가깝게 보낼만한 곳이 없더군요. 걸어도 거의 15분 이상은 걸어야 하구요(물론 아이들 걸음입니다.) 학군도 양천과 강서 학군이 섞인 곳입니다. 중학교까지 그렇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는 목동 학군이지만 단지안의 고등학교는 어렵고, 대일고나 강서고등 괜찮은 남자 학교들은 있지만  여자아이들은 학교가 거의 강서쪽으로 떨어지더군요
전에 살던 아파트 바로 윗층에 살던 초6학년 여자아이도 올해 강서쪽 여중으로 학군이 배정되었습니다.
전 이부분 때문에 딸가진 엄마라서 목1동으로 이사했습니다.
그리고 목1동을 조금 소개시켜 드리자면, 우선 지하철 역세권 입니다.
목동역쪽에서 보시면 벽산, 성원, 진도1차, 대원칸타빌1차 등이 역세권이구요. 오목교역쪽에서 보시면 대림, 진도2차, 현대1차, 현대조합 등등이 지하철 역세권입니다.
그리고 생활편의 시설 부분에서도 목1동이 목3동쪽보다는 잘 갖추워져 있습니다. 우선 지금은 까르푸와 목동현대백화점은 걸어서 10분안에 갈수 있는 곳이구요. 앞으로 하이페리온 2가 올 12월 입주인데 지하에 준 백화점급으로 상가가 들어선다 하네요 또 맞은편 트라펠리스 지하는 이마트가 들어온다고 하구요. 이마트는 확정이라고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이 공원 이용 입니다. 가까운곳에 5분 안팍으로 거리 양천공원과 파리공원, 오목공원등을 이용할수 있구요. 양천구청과 양천보건소도 걸어서 10분 정도면 이용할수 있습니다.
목3동은 아무래두 주택단지인 관계로 공원이라든지 생활편의 시설이 목1동과는 좀 차이가 나는 점이 있습니다. 가까운 가양동 이마트나 목동 까르푸를 이용하려 해도 차로 5~10분 정도는 걸립니다. 
이렇게 적다보니 목3동의 안좋은 부분만 나열한것 같은데, 사실 저도 살면서 많이 불편한건 모르고 살았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이제 슬슬 학교에 갈 나이가 되어서리 이사를 한것이구요.
그리고 요새 목2, 3, 4동 주택들이 뉴타운 설정 설 등으로 땅값이 많이 오른것 아시죠?? 그사이 사이에 끼어 있던 아파트들도 요새 많이 오르고 있다 하더군요. 
현재는 목1동의 아파트 값들이 목3동보다 많이 비싼건 사실이지만 어쩌면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때 목3동 쪽도 나쁘지 않을것 같은 생각이 전 들더라구요. 제가 아는부분에서 말씀드립니다.
아 마지막으로 목3동에 요 새 새로 지어진 롯데캐슬아파트 단지는 목1동의 아파트 가격과 비슷합니다. 아마도 새로 지어진 아파트이고 대단지라 메리트가 있는것 같습니다. 지하철 9호선 역세권이것도 좋은 점이구요. 참고가 좀 되셨으면 하구요. 다 같이 살기 좋은 목동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