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요즘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정말 목동 인기를 실감하곤 합니다.
그리고 어린 학창시절부터 붙박이(?)처럼...
3단지에 거주했던 시절들이 기억나기도 하고요.

아래 몇몇 글처럼 목동 사람들 인성 운운하며..
솔직히.. 성인이라고 보기 어려운 유치한 글들이 올려지는걸 보면..
저리 싫다는 동네 게시판을 굳이 비집고 들어와..
시간낭비하며..왜 저런 장문의 글을 남길까..궁금하다가도..
역시 내가 사는 목동이 인기는 인기구나..실감하곤 합니다.

솔직히 목동 단지내에 오래 거주해 왔던 분들은..
저의 부모님을 비롯하여 재건축이니 리모델링이니에 관심이 없으십니다.
어차피 익숙해 지고, 살기 더 좋아지고..이웃들과 친근해 지고..
그래서 목동을 떠나지 않고 계시는 것뿐..
사람들이 그리 떠드는 재건축이니,, 1종단지가 여기니 저기니..
전혀 관심도 없으십니다.

목동을 투기 혹은 투자 개념으로 접근하시거나..
비싼돈 들여 부득이 진입하시려는 분들에겐..
위의 호재 및 목동 향후 상승 여력에 관심이 많으시겠지만..
실제 단지내 토박이 들은 그런데 관심조차 없는게 사실입니다.

사람살기 좋은 동네란...절대적인 기준은 없다고 봅니다.
모두 나만의 상대적인 잣대로 재보고 둘러보고 결정하는 것이지요.

저도 이제 젊은 신진세력(?)으로..부모님에게서 독립해
목동에 새로 집을 구입한 관계로..집값에 엄청 관심 많습니다.
제가 산 곳 주변에 호재가 만발했음 좋겠고..
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올랐으면 하고..바랍니다.

하지만 더 바라는건........
저의 마음 한구석에 행복하게 자리잡고 있는..
목동에 대한 좋고 좋은 기억들이 훼손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전 다른 어떤 동네와 비교해서..목동이 좋다....가 아니라..
목동밖에 몰라서..또 이곳에서 아무불만없는 시간들을 보내서..
목동이..좋다......최고다 말합니다.

시간 낭비조의 유치닭살 글들은......
이제..지발...... 사라져 주길 바라마지 않지만..
이제 목동은..명실공히 아무나 넘볼 수 없는 동네가 됐으니..
진입하기 힘들어져 시기하는 세력들도 많아진 만큼..
그런 글들조차도 다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그것이 목동인의 또다른 덕목으로 받아들여야만 하지 않을까..
모..또 그렇게도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