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우린 왜 굳이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리며 관심을 갖는 걸까요? 성실하게 묵묵하게 땀 흘리면서 근로를 하지 않고요? 그러나 대다수는 근로도 하면서 투자도 하고 있습니다.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투자(투기)를 막는다는 발상은 자본주의 세상에서 너무 수동적인 사고방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같이 가난해 지는 방향으로의 하향평준화 대신 신분상승, 공정한 평등한 경쟁을 가로 막는 장벽 및 기득권 카르텔에 대항하여 바로잡아 좀 더 합리적이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삶의 자세라 보며, 자본주의체계에 살면서 자본의 속성을 알아야 자신에게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경제, 자본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처해 나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우선 자본은 생산의 3요소 토지, 노동, 자본 중 하나로서, 경제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생산을 해야 하며, 생산을 통해 재화가 발생됩니다. 재화에 적정이윤을 붙여 유통을 시켜 소비를 함으로서 경제는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경제활동은 왜 할까요? 경제활동에는 분명 목적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먹기 위해서 입니다. 자원하나 없는 대한민국 자연에서 먹고 살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경제활동의 대가로 임금을 받고, 일부 대자본가 정도가 토지와 자본을 투입하여 노동력을 통하여 이윤을 창출하게 되며, 토지와 자본의 상승으로 더 큰 자본가가 되는 것입니다.

주위를 잠깐 둘러보십시오. 먹는 것이 해결되었는데도 왜 이리 돈 쓸데가 많은지, 자동차, TV, 핸드폰 등 물질적 욕구에 자식교육, 영화관람, 문화생활 등의 정신적 욕구까지 다양한 생산과 소비가 항상 우리 주위에서 우리를 유혹하고 있으며,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더 열심히 경제활동에 매진하게 됩니다. 어느 샌가 자본주의의 매너리즘에 빠져 밑도 끝도 없는 경제활동에 매달리게 되지만, 자본주의는 더 치열한 경쟁과 효율성을 요구하다 보니, 노동력의 가치는 점점 경쟁력을 잃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오기 전에 우리들도 어떤 식으로든 자본을 축적해야만 합니다. 노동력은 유한한 것이고, 복지가 자신의 노후를 책임져 주기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돈이 쌓이기 시작하면 투자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본에 대한 레버라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 부채를 지면서 말이죠. 자본은 곧 투자이며, 적자생존이며, 효율성이며, 경쟁력입니다. 투자 없이 절대로 자본을 축적할 수 없습니다. 자본의 속성이 이러할진대, 대한민국의 자본 속성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주택, 토지 말고 마땅한 투자처가 또 있을까요? 주식, 금, 채권이 마땅한 투자처일까요?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주택과 토지에 대한 투자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며, 가치가 있는 곳은 희소가치 때문에 물가 상승률 이상으로 자산가치가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정치 논리적, 임시방편, 인위적으로 막을 수 없습니다. 이미 세계는 자본주의 체계가 장악을 했습니다. 공산주의 끝났습니다. 수정자본주의 사회주의 이 또한 자본의 단점을 보완하여 자본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방편에 지나지 않습니다.
더구나 현 상황은 환율방어, 재정적자(채권발행), 토지보상 등 넘쳐나는 유동성으로 인하여 정통적 투자처인 부동산으로 자본이 몰리는 형국이며, 오히려 외국에 투자를 장려하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경상수지적자에 들기 않기 위해 환율방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부동산 때문에 금리를 올려 가면서 자금을 회수할 절박성이 없습니다. 뒤로 세금으로 환수하고, 선거이슈화로 부동산을 잡겠다는 형국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모르고 그러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따름입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단순히 부동산 때문에 금리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판단되며, 주택 공급을 늘리거나, 자본이 다른 곳으로 흘러 갈 수 있도록 유도를 해야 하는 것이 현재의 상승을 완화시키는 최상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상속재산이 많거나 공무원연금을 타거나 정년이 보장되거나 자영업으로 쌀가게를 하거나 자식이 없거나 투자에 대한 기본마인드는 자본주의 세상을 사는 우리들에게 필요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