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송파신도시 개발 본격화


송파 신도시 위치도.

송파신도시가 국책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송파신도시는 205만평으로 규모면에서는 판교신도시(282만평)보다 작지만 인근에 거여ㆍ마천뉴타운과 장지ㆍ문정지구(법조타운 등)등이 속속 개발됨에 따라 강남수요를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개발규모 얼마나=정부는 오는 2009년께 강남속 미니신도시로 불리는 송파신도시는 205만평에 4만6천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송파신도시로 지정된 곳은 송파구 거여ㆍ장지동, 경기도 성남시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일원으로 지역별로는 서울이 78만평, 성남 84만평, 하남 43만평이 이 부지에 속한다.


전체 부지 가운데 165만평이 그린벨트로 특전사부지(65만평) 육군종합행정학교(95만평) 국군체육부대(12만평) 남성대 군부대 골프장(28만평) 등 군시설로 이뤄져 있다.이로 인해 그동안 신도시 개발의 경우 민간부지를 매입하려 했던 진통은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 완료와 함께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토지보상 등을 거쳐 택지조성 사업에 들어간 뒤 2009년부터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연립주택 200가구와 단독주택 800가구, 아파트 4만5천가구 등 모두 4만6천가구의 주택이 들어서게 되며 이 가운데 절반은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소형ㆍ임대비율 높아=송파신도시는 강남대체수요 확보라는 틀에서 출발한 것으로 강남수요를 어느 정도 흡수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통과 주거ㆍ 환경부문 모두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보이지만 25.7평이하 소형평형이 주를 이루고 있고 임대아파트 비중도 높아 수요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또 인근 장지지구, 문정지구(산업유통단지), 거여ㆍ마천뉴타운, 마천 임대주택단지, 세곡 국민임대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송파신도시는 외곽순환도로를 통한 경부ㆍ중부 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고, 지하철 5ㆍ8호선과 가깝게 위치해 대중교통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근 남한산성의 등산로와 성남 골프장 등 레저기능 등을 강화한 웰빙형 주건환경을 갖췄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신종명기자 skc113@

<저작권자(c)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종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