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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에 이어 나머지 글을 올립니다.]

셋째, 97년 입주 8년차 아파트로
전용면적 25.70(37평형) 계단식-남서향
전용면적 18.14(27평형) 복도식-남동향
전용면적 18.15 (25평형 ) 계단식-남서향
전용면적 14.15(23평형) 복도식-남동향
으로 구성되어있다. 문정동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본 아파트는 활기차고 조용한 주택지 양면을 모두 느낄수 있다. 37평형과 25평형은 전면이 확 트여 밝고 전망이 시원하다. 10층 이상이면 무리가 없고 12층 이상이면 청계산과 올림픽훼미리아파트가 내려다보인다. 화창한 날엔 강남 타워팰리스까지 보인다. 27평형과 23평형은 로데오 거리쪽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25평형이 계단식으로 27평형 복도식 보다 오히려 높은 시세를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이상하게 전용면적도 좀 넓다) 37평이나 25평의 경우 작은방 베란다를 확장한 집들은 상당히 차이가 있다. (요즘은 확장공사가 원칙적으로 금지 되어있어 확장이 쉽지 않다.) 만약에 20평대를 생각한다면 27평보단 25평을 권하고 싶다.

넷째, 동부지검과 동부지청이 문정동 훼미리단지 앞에 조성된다.
지금은 미개발지이지만 2005년 공사를 시작하고 2007년에 입주하면 주변 시세가 꽤 오를 것이라 한다. 수요와 공급은 어쩔 수 없다. 사람이 꼬이면 살 집이 필요하고, 서울에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으로 송파의 문정 가락 장지가 이슈라 한다. 가까이에 먼저 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곳이 이곳이다.

다섯째, 생활편이시설이 다양하다.
병원은 단지 옆에 준종합병원을 이용한다. 은행, 병원, 대형마트(LG마트)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저녁엔 주택가 공원으론 제법 큰 집앞 건너말 공원에서 가족 운동을 한다. 트랙이 설치되어 걷기도 그만이다. 문정동 로데오거리는 의류상설할인매장으로 심심할 때 눈 요기하기에도 그만이다. 머지않아 차로 5분 거리인 복정동에도 대형 할인점이 들어선단다.둘 중 하나를 골라가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아파트가 왜 숨은 진주인가! 당연히 저렴한 데 있다.
주변 송파에서 30평형대(전용25.7) 아파트는 5억 미만으로 구하긴 어렵다. 아니 거의 없다.
하지만 가락우성2차 아파트는 주변에서 가장 늦게 오르기 때문에 오르면 떨어지는 법이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한다. 지금도 시세가 거의 1억 정도 차이가 있다. 25,27평형대도(전용18.15, 18.14) 주변 시세에 비해 상당히 차이가 있다. 3억 수준이면 살수 있다. 전망이 좋은 층은 주인과 잘 얘기하면 2000만원 정도 추가하면 될 것 같다. 단지가 작아도 주차 걱정은 없다. 지하주차장이 2층으로 되어있어 밖에서 보기보다 버리는 공간이 없다. 아마 밖에서 보기보단 단지 안으로 들어올수록, 집안으로 들어올수록 맘에 드는 공간이라는 걸 느낄것이다.

대략 8년간 살아보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적어봤다. 이글을 본 사람중 단점을 아는 사람들은 답변으로 대신해 주기 바란다. 현명한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면 메일로
보내주세요. 97년 9월입주시부터 계속 살아온 입주민 kyrhee@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