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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에서 숨은 진주 찾기

유명하고 살만한 아파트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
오래된 아파트는 싫고, 아이들 학교 좋은 곳이면서 주변시세보다 싼 아파트, 그런 곳이 없을 것 같은데 의외로 숨은 아파트가 있다. 물론 단점은 있다. 단지가 적다(169 세대)는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눈에 보이는 곳이다.

첫째 지하철 3호선수서역 연장선역(경찰병원역)이 2007년에 개통된다.
-> 신설역까지 150m 정도의 거리다
기존역도 여러 호선의 전철역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문정역(8호선)이나 가락시장역(8호선)이 걸어서10분 거리이다.
수서역(3호선)까지는 택시 기본요금거리다. 물론버스도 있다.
개롱역(5호선)까지는 걸어서15분 거리다.
기존의 교통에 새로운 전철은 코앞에 역이 생기니 더 이상 뭘 기대하겠는가.

둘째 뭐니뭐니 해도 아이들 학군이다.
대치동 아파트가 비싼 이유는 누가 뭐라 해도 아이들 학군이다.
학군이라는 것이 왜 그다지도 중요한지는 여기서 학교를
보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단순히 학원이 많은 이유에서도 아니고 부모가 극성스럽기
때문은 더욱 아니다
초점은 아이들에게 있다. 가락우성2차아파트는 평화초등학교와
가원중학교를 배정받는다.
단지 내 아이들 100%가 같은 학교를 배정받는다.
(아파트에서 학교가 내려다 보인다.) 초등학교는 한 학년이 4반으로 중학교와 함께 있다. 가원중학교는 송파에서 가장 성적이 우수한 학교로 이미 서울교육청에서도 인정한 학교이다. 아마 아이들 교육에 열성이신 분이라면 강남이나 송파에서 어떤 학교가 우수한지 다 알 것이다. 성적이 우수하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 지 감이 잘 안 오는 분도 있을 것이다. 우선 학교폭력이라는 것이 이곳엔 없다. 교실 내에서 워낙 양화가 강하다 보니 수업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는다. 수업 수준도 다른 곳과는 차이가 있다. 중2 영어수업은 영어로만 진행된다. 한 반에 해외연수를 다녀온 아이들이 8명 내외(정원36명)이다. 외고나 과학고를 많이 보내기로 유명하고, 서울대엔 가원중학교 동창회가 있을 지경이다.
아이가 자연히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 하게된다. 분위기가 그렇게 만든다. .
가원중학교의 80%는 올림픽훼미리아파트 아이들이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