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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3차 거주하고 있습니다..
전철 가깝고..
마을버스 좋고..
서부간선,, 올림픽대로 탈수있고..
27평치고 구조도 정말 잘나온 편이고.
조용하고..
이래저래 좋습니다만..

저는 구매를 심각해 고려하였다가
얼마전 포기하고 다른 아파트 구입했습니다.

너무 춥습니다.
손발이 얼정도로.. 춥습니다.

아는 사람이 중간정도 산다는데...
거긴 그렇지 않다고 하는데..
층간 차이가 심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압 약합니다.
샤워가 힘들정도입니다.

게다가 오래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가격 담합 중이시더군요..

엘리베이터에 가격 담합 종이 붙었습니다.
몇번 누군가가 찢고.. 다시 붙이고를 반복하더니
이제 모두들 포기했는지 그냥 몇달째 붙이고 있습니다.
인터넷 거래가 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고...
실제 거래가는 당연히 아닌것 같습니다.

저평가된 아파트 라는 사실에는 동의합니다..
누구나 현실적으로 아파트의 상태를 보고
이해가 될수 있는 범위의 가격 상승은
시장논리에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만..

20년이 다되어 녹물이 나오는 아파트가
게다가 얼마전 보일러가 터져서 높은 층으로는
거의 1주일때 난방이 전혀.. 전혀..
되고 있지 않은 이러한 상태에서..

주변에 지은지 정말 5년도 안된 아파트 보다도
훨씬 더 비싼 가격으로 담합하려는건
누가보아도 납득되지 않을뿐 아니라..
얼마전 2차 가격 담합으로..
새롭게 붙은 종이의 가격을 보신다면..
아마 웃음밖에 안나올겁니다.

저는 포기했습니다.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