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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호재가~
개념적인 재료가 아닌 확실한 계획과 집행으로
멀지않아 강남을 능가하는 대표지역이 될것으로 기대되네요..



여의도 금융가에 '펀드 스트리트' 생긴다


섬으로 돼 있고, 현대적 고층 건물들이 들어서 있으며, 금융가가 형성돼 있다는 점 때문에 여의도는 '서울의 맨해튼'으로 곧잘 불린다. 이런 여의도의 명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 디자인거리가 만들어진다. 영등포구는 25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주변 860m 구간을 2009년 9월까지 국제금융디자인거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곳은 지하철 여의도역에서 증권선물거래소 건물을 잇는 구간으로, 주변에 주요 증권사, 선물회사, 투자신탁회사 등이 몰려있는 금융타운이다. 외국계 기업들도 많다. 출퇴근 시간과 점심 시간이면 식사 약속을 위해 샐러리맨들이 쏟아져 나오는 바쁜 도시 풍경이 펼쳐진다. 이 일대에는 55층 규모의 서울국제금융센터(SIFC)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들어선다. 72층 규모로 국내 최고수준의 높이인 '파크원' 빌딩도 2011년 들어서게 된다. 영등포구가 정한 금융디자인거리의 테마는 디지털과 금융이 어우러진 재미있는 거리라는 뜻의 '펀드 스트리트(FUN-D Street)'. 양측 가로 중 증권선물거래소 쪽 길은 담장을 허물고 녹지공간을 들여 거리 미술관처럼 꾸민 '그린 앤드 갤러리 존'으로 만든다.

금융가로 이어지는 맞은편은 '커뮤니티 앤드 비즈니스 존'으로 조성한다. 건물 로비와 공터를 활용해 금융인을 위한 만남의 장소로 꾸미고, 건물 로비마다 주식시세 열람 같은 금융서비스가 가능한 '비즈니스 박스'도 들인다는 계획이다. 지금도 시원스럽게 트인 증권선물거래소 앞은 테마가 있는 녹지광장으로 꾸미기로 했다.

거리의 간판도 금융가라는 특성을 더해 단일한 디자인으로 통일하고, 디지털 전광판도 많이 세운다. 영등포구는 "국제금융 중심지 여의도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여의도공원과 한강 둔치 등 주변 명소와 연계돼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