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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남, 이촌동, 여의도를 비교해 보다가 여의도의 트럼프 월드를 구매했습니다.
일단은 입주하는 새아파트라서 깨끗하고, 대리석 내장이나 빌트인, 구조 등이 맘에 들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는 그정도 해놓으려면 적어도 1억을 쏟아 부어야 하겠더군요. 물론 오래된 아파트에 그런 투자를 하는 건 어리석다고 생각도 들고요. 등기 이전 상태의 물건이라 3~4천은 비용이 추가되지 않으니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 서로 해피하게 거래가 되더군요.
제가 많이 따진 것은 PER이었죠.
교육환경이든 주거 환경이든 가치가 높다면 당연히 전세가가 높아야되는데 강남 대치동은 전세가/매매가가 25%~35% 수준이더군요.
제가 산 집은 50~60% 수준으로 버블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쾌적한 집과 환상적인 여의도 주변 공원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는 상승 가치가 높다는 판단을 했구요.
물론 이촌동도 고속철과 용산기지 이전의 호재가 기다리기 때문에 강남보다는 투자 가치가 높다고 봅니다.
강남 사시는 분들은 지금 싯점에서 전세로 가거나 다른 지역으로 옮겨 타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얼마전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가계소득이 높은동으로서 여의도는 7위, 이촌동은 2위를 각각 기록했고 대치동은 의외로 1동이 8위, 2동이 12위로 밖에서 생각하기에 엄청난 부자들만 사는 것을 아니더군요.
그만큼 여의도나 이촌동이 수준이 고르고 주변에 유해환경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발전 전망이 높은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