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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난항이 예상되는 군요. 아무래도 기존 중대형을 소유하고 있는 분들은 현 제도하에서 재건축을 희망하지 않는 분도 어느정도 있을 듯 합니다. 현재로도 크게 불편하다고 느끼지 않으니 말입니다. 정말 모두 상업지역으로 바뀌거나 재건축완화가 될때까지 재건축이 진행될 수 있을 까 싶구요.

재건축님이 쓰신 대지지분에 의한 기여도에는 어느정도 모순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재건축이 꼭 대지지분 곱하기 용적률에 의해서 평형이 결정된다는 것도 이해하지 못하겠구요. 정말 상업지역만 재건축이 돌입한다면 어떨지는 생각해보신 것인지요.

현재 상업지역에 위치하신 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40평 지분 20평으로 용적률 400%하면 80평을 받을 수 있으니 우리만 재건축을 따로해도 충분히 이득이다는 것인데 정말 어느정도나 이득이 되는 지 한번 분리해서 재건축을 하고 그 결과를 보고 싶은 생각입니다.

단지의 구성을 봐도 상업지역의 아파트는 대지가 길고 좁은 지역입니다. 이지역에 용적률 400%로 소형비율, 임대 아파트 짓고 재건축을 한다고 가정하면 글쎄요. 쾌적함과는 거리가 먼 아파트일 듯 합니다. 27평, 40평형이 상업지역이어서 용적률을 많이 받는 다고 해도 그 자체만으로는 엄청나게 큰 효과를 갖기 어렵다는 것이구요.

3종지역에 있는 넓은 대지와 합쳐져서 대단지. 쾌적한 구성, 기타 녹지나 부대시설, 조경 등을 구성할 때에 그 가치가 더해진다는 점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죠. 즉 28평, 38평, 50평, 60평 아파트들이 가지고 있는 넓은 대지가 합쳐져야지만 삼부아파트가 재건축되었을 때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아파트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38평형이 삼부 재건축에 기여도가 별로니 너희는 35평 받고 양보하라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옆의 수정아파트나 공작아파트만 해도 모두 상업지역이지만 그렇게 쉽게 재건축이 실행되지 않는 것도, 현재 삼부아파트가 3종지역이면서도 여의도에서 가장 비싼(서울아파트제외) 아파트인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그리고 제가 언제 제 입장만 얘기를 하였나요 27평 40평에는 충분한 보상을 고려하자고 얘기하지 않았던지요. 정말 자기주장만 하는 것이 누구인지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재건축님에게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