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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의 가치가 폭발할 것 같은 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올들어 성큼성큼오르더니 어제 주택거래신고제 지역으로 지정되었구요. 현재의 시장상황, 정책적인 변동, 여의도의 향후 가치변화 등을 고려해보아 아직도 더 상승할 여력이 있는 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냉정히 판단해볼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1. 여의도의 대다수 아파트들은 70년대 중반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것입니다. 시범같은 아파트는 이미 30년을 넘겼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재건축의 논의나 욕구는 증대될 것이고 주민들간에는 어느정도 임박했다는 교류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상업용지에 포함된 기존아파트들은 이미 주상복합으로 탈바꿈되었지요. 롯데캐슬 엠파이어와 아이비로 그리고 GS여의도자이로 탈바꿈되었고 그외 리첸시아, 트럼프월드같은 고층의 주상복합들은 남은 아파트들의 주민들로 하여금 재건축을 바라게 하며 실제로 아파트가격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2. 현 정부상황에서 강력한 이익환수제와 소형비율의무제등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재건축이 억제되고 있었지만 어제 당정회의결과 강남의 중대형공급을 완화하는 방향의 정책을 합의한 것으로 보아 여의도의 재건축이 빨라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구요.

3. 서울시의 여의도종합발전계획의 청사진이 용적률규제완화를 통한 고층화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의도의 아파트들이 속속 주상복합으로 고층화되고 있고 상업지역이 많은 지역이면서 한강변이라는 점, 그리고 여의도를 금융허브로 육성한다는 점에서 보면 섬이라는 한정된 부지에 많은 상업인구를 커버할 거주지역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고 이는 일반거주지역인 아파트들이 아파트지구에서 해제되어 상업용지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처음에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희망사항이었지만 조금씩 실현될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4. 통일교부지에 국제파이낸스센터가 70층규모로 2동 들어서고 6층의 쇼핑몰과 호텔이 지어집니다. 옆의 중소기업전시장 자리에 AIG그룹의 60층짜리 서울국제금융센터가 지어지게 되면 엄청난 유동인구의 유입이 예상됩니다.

5. 여의도의 교통이 크게 발달됩니다. 현재 불편한 여의도에서 강남행은 9호선이 완공되면서 쾌속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공항이나 강남으로 또는 시내중심으로 언제나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향후 신안산과 여의도를 순환하는 모노레일의 건설도 예정되어있습니다.

6. 여의도생태공원, 여의도중앙공원, 앙카라공원 및 한강시민공원이 가깝고 한강조망이 뛰어난 점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조망권과 웰빙그리고 대형평형의 아파트가 요즘의 추세라면 서울에서 여의도만큼 이런 면에서 우위를 갖는 지역은 드뭅니다. 요즘 각광받는 뚝섬이 있지만 현재의 여의도만큼의 인프라가 구축될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텐데도 뚝섬의 주상복합 분양예정가가 4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예측이 4000이면 몇년후 실제 분양시는 얼마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