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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관련 기사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리모델링 평수늘리기 20% 제한 [한국경제신문 2004.07.21 11:34:00]

건설교통부가 최근 재건축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대한 엄격한 규제 지침을 마련,파장이 예상된다.

리모델링을 통해 늘릴수 있는 평수를 기존 아파트 전용면적의 20%이하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21일 건설교통부가 이달초 마련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행위허가 처리지침"에 따르면 증축(평수늘리기)의 범위를 분양면적기준 60㎡(전용 18평)이하는 20% <>85㎡ (전용 25.7평)이하 15% <>1백35㎡ (40.8평)이하 10% <>1백35㎡ (전용 40.8평)초과는 7%이내로 제한된다.

이에따라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나는 용적률도 제한된다.

또 1층을 피로티 공간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체의 수직 증축은 불허하고 있다.

리모델링을 통해 철거할수 있는 기둥 보 슬래브 바닥판및 내력벽을 전체 동별물량의 10%범위 이내로 제한해 재건축과 엄격히 차별화했다.

이 지침은 늦어도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현재 리모델링을 추진중인 단지들의 전면적인 사업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리모델링대상 아파트값 하락도 예상된다.

건설교통부 주거환경과 관계자는 "늦어도 다음달부터는 일선 행정자치구에 지침을 전달해 8월부터 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모델링 지침이 적용될 경우 기존 아파트보다 많게는 20-30평 증축을 기대하고사업을 추진중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개포 한신아파트등 저밀도 아파트들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광장동 워커힐 56평형(전용 45평)은 3.1평 <>57평형(전용 45.7평)은 3.2평 <>67평형(전용 54평)은 3.78평 <>77평형(전용 63평)은 4.4평정도가 늘어나는 셈이다.

10월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이 단지는 기존아파트보다 20-30평 증축을 기대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56평형은 16억원이상을 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