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각동마다 약간의 이해관계가 있고, 나름대로 재건축을 지지하시는 분들의 마음도 압니다만 현실적인 상황을 감안할때 우리 삼부가 나아갈 길은 리모델링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판단은 주민 스스로가 할 것입니다만 답은 자명해진 것 같습니다.

최근 아파트 주변 부동산 시세를 보면 다른 단지는 보합수준에 머무르고 있음에도 오직 삼부만이 상승세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재건축 및 리모델링간의 비생산적인 논쟁은 이제 그만 접고 리모델링 사업추진에 적극 나서는 것이 타당하리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제가 리모델링을 적극 지지하는 이유는 집값상승에 앞서 무엇보다 불확실한 미래에 우리를 맏겨두기 보다는 조금은 각자의 기대치에 부합하지는 않더라도 하루빨리 우리 가족들의 보금자리를 안락하고 편안하게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 다음은 중앙일보 6월 3일자 기사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강남 '하향 평준화'로 집값 안정 사업성 떨어져 재건축 포기 늘 듯)


재건축 개발 이익 환수 방안으로 재건축 단지 안에 임대아파트를 의무적으로 짓게 하면 상당한 논란과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는 부동산 공개념 검토위원회가 최종 권고안을 제시하는 대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을 개정해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위원회의 결정이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정부가 적극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방식으로 재건축 개발 이익을 환수하면 강남의 재건축 시장이 안정되고 사회 계층 간 통합(social mixing)을 촉진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사유재산권 침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주민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서울 강동구 고덕 주공단지 등 재건축을 추진 중인 주민들은 긴급 모임을 열고 위헌소송 추진 등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택건설 업계 관계자는 "임대아파트를 의무적으로 짓도록 하면 강남의 고급 주거단지 기능이 떨어져 재건축의 사업성은 물론 입주 후 가격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부터 재건축 조합원 명의 변경을 금지했고, 소형 평형 의무비율이 대폭 높아진 데다 임대아파트까지 의무화되면 재건축의 사업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번 조치가 현실화하면 재건축을 포기하는 단지가 급증하고, 리모델링 쪽으로 돌아서는 곳이 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