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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의 장점이 공사기간 단축 뿐이라고 하니 답답하군요.
물론 재건축으로 아파트를 완전히 허물고 다시 지으면 장점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그 사업이 추진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요즘 서울시내 중층 재간축 단지들의 움직임을 보면 알 것입니다.
단언하건대 어느 한곳도 제대로 진행 되는 곳이 없습니다. 오히려 리모델링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 입니다. 그 사람들이 다들 바보일까요?

말씀하신대로 2~3년 더 기다린다면 저도 그쪽에 찬성할 것입니다.
그러니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리모델링보다 5년 아니 10년이 더 걸릴 지도 모르지요. 왜냐하면 재건축 규제책은 날이 갈 수록 더 심해 지면서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수익성 측면에서도 결코 이전의 대박(?)의 수준은 아닐겁니다. 그리고 SK에서 주장한 14평 정도의 소형평수를 많이 지어 일반분양 한다고 했는데 이는 이미 정부가 10평대 초소형 아파트신축을 규제하는 법을 만들겠다고 얼마전 공언한 사실입니다. 이를 가지고 설명회때 무슨 대안인 것처럼 하는 것은 주민을 호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재건축이 사업시행 하는데 어려움 없이 잘 된다면 SK를 제외한 6개 건설회사들이 리모델링을 추천 할까요?

따라서 전 재건축과 리모델링은 장점이 뭔가가 아니라 과연 그 사업이 얼마나 제대로 진행 되는가가 핵심이라고 판단합니다. 아무리 장점이 있으면 뭐합니까. 10년이상 걸린다면 과연 생각만큼 큰 혜택이 있을까요? 실재 재건축 단지들의 경우 말나오고 10년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지금처럼 그다지 규제가 심하지 않을때 말입니다.
전 재건축이라는 불확실하고 불안전한 미래를 쫒기 보다는 보다 명쾌하고 빠른 길인 적극 리모델링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