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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님.

모르고 지낼땐 정말 몰라도 너무 모르게 지냈는데...여의도 가격을
이 사이트에서 보고 사실 저도 많이 놀랫습니다.

목동이 언제 그렇게 올랐을까 ? 의아해햇지만 학군이 좋다는데
할 말 없잖습니까 ? 우리나라에서의 집값은 학군(학원)이 좌지우지하는거 꼬맹이들도 다아는데 인정할 건 인정하고 지금 현재 조금 뒤쳐진
여의도 집값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여의도는 사실..제 주변을 둘러보아도 학군을 중시하는 사람들보다는
자연환경을 중시하시는 분들이 많이 살고있교 ...자녀들은 거의 외국으루 보낸 분들이 대다수 입니다.
그러니 만약 이 대한민국의 집값중심이 학군이다 !!!! 한다면 불리할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제 이 말은 현재 보여지고 잇는 것만을 고려해서 하는말 입니다....왜냐하면 여의도의 교욱열은 예나 지금이나 높고 학생들의 수준도 뒤쳐질것이 없지만 통계나 집계가 /구 /단위별로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루 보여지는 상황에서 아주 불리합니다...

또한 과외수업을 개인별로 시키는 집들도 상당수 잇지만 학원을 이용할 경우 목동이나 노량진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이 잇습니다.
그러니 아무래도 길에서 낭비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아예 학원근처루
이사간 분들도 꽤 있다고 들었씁니다.
수요가 몰리다보면 집값에 당연히 반영이 되겠죠.

우리 ..그런데요.
집값만 신경쓰지 말구 가만히 여의도를 돌아보자구요.
여의도가 강으루 둘러쌓인 작은 섬이죠 ?

글쌔 ...
여의도의 다른 아파트는 잘 모르겟지만 제가 사는 여의도의 이곳은요.
아침이면 까치와 생태공원에서 날아온 이름모를 새가 우지짖습니다.
여름엔 강바람이 시원해서 에어콘 틀 필요없고 집 밖을 나서면 어디든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있잖아요,
서울 한 복판에 이런 자연환경을 갖춘데가 있을까요 ?
물론 서울을 벗어나면 더 나은 자연 환경을 갖춘데가 많겠지만요

왜 사람들이 여의도에 입성하면 그냥 눌러앉아 버린다고 생각하세요 ?
왜 대대루 여의도에서 살구 싶어한다 생각하시나요 ?

혹자들은 그렇게 말합니다.
여의도는 다 좋은데 극장도 없고 할인마트도 없다,
극장요 ? 여의도 안엔 없어두요.다리만 건너면 극장 수십개구요
할인마트요 ?자가용으루 5분거리면 다 갈 수 잇어요.
버스로 한 정거장이구요 ...운동삼아 천천이 걸어갈 수도 잇어요.

사실 이 곳에 살고 잇는 주민들은 그런게 불편하다 생각해본적 없지만
그래도 여의도에 만4000여평에 이르는 부지에 호텔, 컨벤션, 백화점 등 종합 타운이 들어선다잖아요...
재건축되는 서울아파트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77층 짓는거 아시죠 ? ....아이 싫다...저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 자랑하는거 식상해서
이런식의 글...쓰지 싫거든요.자판 고만 두둘기고 싶어요.

어떤 건물 들어서는거 ...사실 그런게 당장 가시화 되서 집값을 상승시킬
순 잇겠지만...여기서 제가 주장하고 싶은건 자연 환경.이예요.
서울에서 여의도처럼 특수한 환경을 가진 곳이 없다는 거죠.

우리 다 기억할거예요.
예전에 맨해턴이 슬럼화된다고 예상했던거요
그런데 그랬던가요 ?
물론 여의도가 맨해턴보다 작은건 인지해요,.
그런 만큼 더 알차게 아름답게 꾸려 나갈수 잇다는거죠.

그러니 여의도주민 여러분.
작금의 현상에 너무 언짢아 마시고 여의도를 더욱 사랑하며
관심을 갖고 지켜보도록해요.
정중동하면서요.

왜 많은 분들이 집값에 연연하지 않고 여의도에 눌러계시냐면요.
가치를 알고계시기 때문에 그렇다 전 생각하거든요.
당장 이사갈 생각 아니라면 그리 조바심 낼 일이아니라고 생각들
하시는거 같거든요.
그만큼 여의도의 미래는 밝고 희망차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예전처럼 방관만 하고 지내지는 않을겁니다.
조용한 가운데 힘차게 주변 분들과 많은 얘기를 하고 또 뭉쳐서
힘을 합할 것입니다.

쓰다보니 길어져서 이만 할까해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