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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잇는 아파트는 모두 재건축기대감이 잇는 물건이고, 여의도라는 지역적 특성과 주민성(한번 여의도에 살기 시작하면 잘 떠나지 않아요... 왜인진 모르겟지만... 여의도가 그냥 좋쟎아요.)때문에 가격의 폭락도 없고, 전세수요도 꾸준해서 투자로는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의도에 잇는 아파트마다 약간의 차이점을 가지고 잇는데, 그중 목화아파트에 대해 장,단점을 몇가지 적어보겟습니다.
도움이 되엇으면 좋겟네요.

장점.
1. 교통 좋습니다.
바로앞에 지하철잇죠, 버스노선 다양하죠. 최고입니다.
2. 한강전망 좋습니다.
1동에서만 해당됩니다. 베란다에서 한강조망이 되는것은 아니지만,현관문만 열면 바로 한강이 내려다 보여서 정말 좋아요.
3. 한강시민공원이 바로 앞마당입니다.
여의도 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공짜로 구경도 하구요, 촛불축제때도 아파트 복도에서 잘 보이고요.. 저녁엔 남편과 산책도 하고 좋아요.
4. 주민들 좋은사람 많아요.
여의도에 사시는 분들(저도 포함해서.^^)좋은 분들 많습니다.
여의도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소위 엘리트라는 분들이 많이 사는 걸로 압니다. 다들 조용하고, 편안한 인상이 사람들이 많아 좋습니다.
5. 세대수가 적어서 재건축 진행속도가 좋을것 같아요.
6. 실평수가 넓어서 살기 좋습니다.
같은 평수의 삼부27평의 경우 실평수가 21평인데, 목화27평의 경우 25평이어서, 넓게 삽니다.
15평은 13평, 20평은 18평으로 실평수 넓죠?

단점.
1. 소음문제는 정말 큰 문제입니다.
여의도에 사는 분들이 다들 한결같이 소음문제를 듭니다.
특히 목화아파트의 경우 한강시민공원에서 폭주족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해서 여의도를 "웽웽"거리며 돌아다니는데, 1동의 경우 시끄러워 실제로 2동보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매력이 없는걸로 알고 잇습니다.
또 다른 소음을 일으키는 것은 데모군단들 입니다.
무슨 단체들이 그렇게도 많고, 문제도 많은지... 왜들 여의도로 죄다 몰려와서 소리지르고 나리들인지....
주말에 집에서 푹~ 잠이나 자려다 데모소리에 짜증만 부리길 몇차레.... 목화아파트가 가장 시끄럽죠. 목화아파트의 앞마당에 시민공원이 위치한 것이 장점이다가도 단점입니다.

2. 재건축시 불리한 것이 많습니다.
재건축을 위한 투자의 첫째는 대지지분, 둘째는 용적율로 압니다.
대지지분이(12평정도) 같은 평형대의 삼부),시범보다 작아요.
그리고, 용적율은 77년도에 지은 아파트 치고 너무 놓아요. 200%정도되니 재건축시 추가부담금이 엄청 많을것 같아요.
여의도의 비슷한 평형들 중 대지지분도 작고, 용적률은 높고....

3. 직접 살기엔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해서 불편합니다.
목화아파트의 경우 서울상가에 잇는 서울수퍼를 이용하는데, 그곳에서 장보는 사람은 없어요. 물건이 넘 없거든요. 삼부아파트에 잇는 여의수퍼에나 가야 제대로된 장을 볼수 잇는데, 매번 걸어서 10분정도 걸려요. 왓다갓다.... 정말 장보기 힘듭니다. 급히 손님오는 날은 죽음입니다.

4. 주차문제는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닙니다.
주차공간이 좁아서 저녁에 조금만 늦어도 아파트 박에잇는 담벼락에 세워야 해요. 아파트내에 주차한다고 해도 좋을것도 없어요. 주차간격이 좁아서 주차하다 긁히기 쉽고...

재건축을 위해 투자만 하시려면 시범을 권하고 싶고, 직접 살려면 삼부를 권합니다.
시범의 경우 용적율도 가장낮고, 대지지분도 넓지만, 관리비가 다른 아파트의 2배나 차이납니다.
삼부의 경우는 대지지분과 용적율이 시범보다는 못하지만, 타 아파트들과 비교하면 낮은 편인데다가 단지도 크고 조용한데다, 수퍼도 옆에 잇어서 살기 정말 좋아요.

이상입니다. 도움이 되셧으면 좋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