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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모노레일, 이래서 반대한다.

● 고가도로 형식으로 건설되므로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게 된다. 
   도로 한 가운데에 세워지는 고가 레일과 역사 건물은 미관을 해치게 되고, 세월이 흐르면서 시설은 낡아져서, 결국은 청계고가도로처럼 흉물로 변할 것이다. 도시미관을 중시하는 서울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고가구조물은 새로 건설하지 않는다.

● 교통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여의도에는 편리한 버스노선과 지하철 5호선에, 9호선․신안산선 건설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므로, 신길역에서 모노레일로 환승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또 전철요금과 별도로 1,000원의 요금을 지불하고 환승하는 모노레일은 이용객이 많지 않을 것이다.

● 엄청난 적자사업으로서 파산이 예상된다.
   매년 150억 이상의 엄청난 적자가 예상되며, 이로 인하여 운행이 중단되고, 여의도의 미관을 크게 해치는 혐오시설물로 전락할 가능성이 많다.

● 여의도내 순환교통 확충은 아름다운 2층 관광버스로 해결할 수 있다. 
   여의도내 관광활성화를 기대하고 모노레일을 도입하려 한다면, 이는 아름다운 2층 순환버스를 도입하면 매우 적은 비용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관광목적이라면 천천히 가도 좋다.

●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된다.
   모노레일은 지상으로 아파트 4~5층 높이에 해당하며, 5층 이하의 아파트는 내부가 훤히 보여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수 있다.

● 아파트 가격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 그래서 대치동도 반대한다.
   고가도로나 고가철길이 가까이 지나가는 곳에 고급아파트는 거의 없다. 전철 1호선이 고가로 지나가는 대림동 주변 아파트를 보면 알 수 있다. 모노레일 주변 아파트 가격은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 대치동 아파트 주민들도 그래서 반대하고 있다.

● 세계 주요 국제금융도시에는 모노레일이 없다. 
   뉴욕 맨하탄, 런던 시티지역, 상하이 포동지구, 홍콩, 싱가포르, 이들 세계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도시의 금융중심가에는 어디에도 모노레일은 설치되지 않았다. 깔끔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이 국제금융의 경쟁력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