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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공장이 트럭분진 등으로 인해 환경을 해치고 있으면,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부담시켜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이전안한다고 주민들이 규탄할 성격의 것은 분명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것입니다.

도로확장, 신규도로 개설 등의 공익을 위해, 개인의 사유지에 보상을 해주고 내보내는 경우가 물론 합법적으로 발생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발되는 부지에 한하는 것이지요.
거긴 개발되는 부지 옆 아닙니까.

애시당초 그 공장은 공원부지에서 제외되어 있었습니다.
왜 래미콘공장이 있어서 트럭많이 다니고, 분위기 안좋은 곳에다, 굳이 공원을 만드냐는 질문이 원천적으로 있었어야 하지 않았나요?
극단적인 가정으로, 안양이나 군포의 공장단지 옆에 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안양천 공원을 만들면... 그 지역의 공장들 다 당산으로 이동하면 떼돈버는데 무슨 욕심이 그리 많냐면서 질책하실 겁니까?

아울러,
내 지역의 안좋은 시설을 몰아내기 위해, 함부로 서울시민 전체를 위하네 어쩌네 하는 합리화를 내세우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그건, 대학교에서 운동권학생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 하기위해 4천만 겨래를 운운하는 것과 크게 다를바 없습니다.

이 문제는 구청이나 시청등 공익기관과 삼표레미콘간의 적절한 협상을 통해서 답을 찾아야 하는 문제입니다.
협상의 대상과 투쟁의 대상을 구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