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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읽어보니 제가 고민했던 일이 생각나는군요..
작년부터 단지내로 오려구 알아보다 올 초에 단지내 1층을 매입하여 입주하였습니다.
1층이라 도난, 사생활침해, 더위, 추위...등 걱정을 많이 하였으나 제게는 그런것보다도 더이상 층간소음으로 아랫집과의 마찰 , 엘리베이터사고 걱정없고(사내녀석들이 극성이라서) 아이들이 정원있는 집에 살고 싶다고 늘 입버릇처럼 했던 이야기가 생각나 과감히 결정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우선 장점은 정원을 얼마든지 내맘데로 가꾸고 아이들 자연스럽게 정원에 나가서 자기들이 심은 토마토등에 물을 주면서 넘 행복해합니다.
사행활침해걱정은 안하셔두 될것같아요, 울타리때문에 실내가 보이지 않습니다.
도난등은 저희 단지 1층에 경비실이 있기때문에 걱정없구요, 그리고 여름철 더위와 습기는 전혀 걱정없습니다. 그러나 단점은 단지가 워낙 나무가 우거져서 그런지 모기가 많아 방충에 신경쓰셔야하는데 27평이 복도식이라 고층과 저층 상관없이 많더군요. 그리고 겨울철 추위가 있더군요. 그래서 생전처음으로 문풍지를 구입하여 월동준비하고 나니 추위도 더이상은 크게 신경쓰지않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아파트의 1층과는 비교하심 안되실것 같구요, 기준시가도 로열층과 비슷하더군요, 매물도 드물구요.. 고민에 도움이 되었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