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좀더 넓은 곳에서 내내 전세를 살다가..
어렵사리 더 늦기전에 마련한다는것이 소형평수가 되다보니..
더구나 요즘처럼 시끄러운 시국에말입니다..
집산 기쁨도 잠시..걱정이 많이 앞섰었습니다..
외곽에서 제법 넓은 평수에 사는 친구는 이왕이면 넓직한 그곳으로 들어와 같이 살지..좁아서 괜찮겠냐고 위로아닌 위로를 하구요..
그러나 오며가며 느낀..목동의 분위기..참 살고싶다..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다른님들의 마음이 다 같다고는 보기 힘듭니다만...
아무튼..
매물이 없어 깍아보지도 못하고..게다가 수리도 한번 안되있는 집을..
그대로는 들어가 살기 어려울정도의 기본골격을 갖고있는 집이어서..
큰맘먹고 고쳐보겠다고 맘은 먹었지만..
초보도 이런초보가 없는지..목동이 사실 20년이나 된줄도 모르고 있었네요..부동산없자말이..이렇게 이것저것 견주지 않는 사람들이 어느때고 집을 쉽게 산다고 칭찬인지 걱정인지 한말씀해주시더군요..
그런데 도장찍고보니 리모델링이다재건축이다..
어떻게 알게 된 이 싸이트의 글들이 제 마음을 혼란하게 했더랬습니다..
그치만 님의 자상하신 말씀을 듣고보니..
어떤 결과가 오든..
작으나마 장만했다는 생각으로 만족을 하고..
이런저런 뉴스에 가슴쓸어내리는 걱정은 잠시 뒤로 미루렵니다..
그리고 잘 몰랐던 대지지분이 높다는거..(부동산에서 집계약시 설명을 해주셨는데 다 거기서 거기려니했습니다..제가 좀 모자라나봅니다)
리모델링보다는 재건축으로 가는 먼길이 기다릴지도 모른다는거..
그러나 제 생각으로도..둘다..꼭히 이루어졌으면 하는 것도 아니긴합니다..
제법 깨끗하게 안을 고치고..편한 마음으로 들어가..
이런저런 걱정 조금씩만 하면서..
제대로 된 내집이 되기위해 빚도 갚아가면서..
행복하게 한번 살아볼렵니다..

여러모로 힘이 되어주신..따스한 글들..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도둑도 아닌것이 좋은 글들 한동안 숨죽여 읽고..의견피력같은건 할줄도 모르는 못난이 가장..물러갑니다...
내내 건강하십시요...
또 궁금한 점이나 알고픈 점이 있다면..
이번보다는 더 용감하게 두드릴것같습니다..

내리다 그친 비하늘위로...매미소리가 흘러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