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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재 살고 있는 고척동 아파트를 팔고 인근 아파트로 옮겨보려고 발품을 팔고 있는 사람입니다.

먼저, 회사(문래동), 처가(목동)에서 멀지 않고 현재 보다 주거 환경 및 투자가치가 좋은 곳이었으면 합니다.

현재 집을 팔고 보유현금을 합하고 대출을 심하게 받으면 6억 정도를 예산으로 할 수는 있으나 대출을 무리하게 받는다면 그만큼의 투자가치가 있어야 겠지요.

현재 알아보고 있는 곳은 목동 2,3,5 단지의 저층 30평인데 매물이 많지 않아 어렵군요. 와이프가 선호해서 알아보곤 있지만 생활여건이 좋고 녹지가 많은 것을 빼면 비싼 가격에 좁은 집을 적지 않은 돈을 들여 수리까지 해서 꼭 살아야 하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현재 가격이 너무 올라 얼마나 더 상승여력이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부동산에서 얘기하는 재개발 호재는 정부 정책이 워낙 일관성이 없어서 유리할지 불리할지 전혀 모르겠구요. (용적율이 낮은 것이 순식간에 악재로 전환되다니…) 물론 재개발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테고…아예 가능성이 없을 수도 있겠지요.

이번에 집을 옮기면 10년 정도는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구요. 애가 4살이니 교육환경이 좋고 생활여건이 좋았으면 합니다.

다른 지역은 전혀 알아보지 않은 관계로 잘 모르겠습니다만.

1. 무리를 해서라고 목동을 고집하느냐
2. 같은 가격이면 아예 강남 등 다른 지역을 고려해 보느냐?
3. 대출을 너무 무리하지 말고 영등포 뉴타운 근처의 문래동 LG빌리지 35평 등은 어떨까요?

예전엔 대출에 대한 보수적인 생각이 많았지만 직장생활 오래해보니 부동산이 그나마 재테크에는 힘이 되는 것 같아 상환능력 한도 내에서는 대출도 해법이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생각에 글을 올리니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