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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신정동에서 하이페리온2,트라팰리스등 고가 주상복합건물의 분양보다 좀 더 광범위한 호재는 무엇일지요? 단지내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비교해보더라도,압도적으로 우수한 단지/조경/동선 설계에 바탕을 둔 주거의 쾌적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가지고 있지만, 서울및 경기권 블루칩단지(용산등 도심권과 분당포함 강남권)에비해 입지여건이 못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입지여건중,업무/상업지역으로의 접근성은 사실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질 뿐, 강북 도심과 여의도로의 접근성은 강남권보다 훨씬 뛰어납니다.(아래 열거하는 지역을 헐뜯으려는 의도가 아니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인접한 구역이 갖는 부정적이미지, 예로써,구로구가 갖는 공단이미지,영등포가 갖는 공구상가및 난잡한 영세 상가 이미지, 강서구가 갖는 비행기 소음지역이미지, 광명,부천이 갖는 낙후된 이미지등은 입지여건면에서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겠죠.

좀 더 지역을 넓게 보면, 부평과 인천등도 주거지나 업무지역으로 좋은 이미지를 갖지 못합니다.
이런 것들이 단순히 사실과는 동떨어진 이미지일 수 도 있고, 사실인 것도 있습니다.

고속철 광명역사가 시발역에서 중간기착역으로 바뀐 것이나, 강서구의 김포공항이 완전히 이전되지 못하고, 오히려 옮겨간 국제선 마저 다시 취항시키려는 시도가 계속된다거나, 송도국제경제자유도시건설이 지지부진한 현상은 비단 해당지역만의 문제가 아니고, 목동의 입지여건개선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입니다. 상암신도시는 "보석"님의 지적대로 도시설계적인 측면의 미숙함으로 기대 수준에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하지만 아직 상암신도시 조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기대를 버리기에는 이르다고 봅니다.

일산신도시도 그 자체만으로는 분당신도시에 못 미칠것 없으나 도심으로 접근할 수 있는 도로망이 분당에 비해 훨씬 열세이기 때문에 입지 여건이 좋지 않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파주도 LG필립스 LCD단지를 유치하는 것보다는 작은 기업이라도 기업 본사를 유치해 오는 것이 훨씬 이미지 개선이 도움이 될 것인데, 왠지 LCD단지는 공단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요즈음은 광고도 그렇듯이, 이미지를 강조합니다. 브랜드와도 같은 것이죠. 실상을 호도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이 사실이지만, 일단 굳어진 이미지는 바꾸기 어렵습니다.

이런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호재들에 대한 소식이 있는지요?
광명 ,마곡지구, 공항완전이전문제, 인천 송도국제도시, 상암신도시,
일산,파주등 인접지역과 연계된 호재들이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