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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자 매경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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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목동 소형아파트 급락   
 
서울 목동 아파트가 평형대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중대형 평형은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시세 낙폭이 그리 크지 않은 
반면 소형 아 파트는 한 달 새 가격이 2000만원 이상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목동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신시가지 내 소형 평형
(20, 27평) 아파트 매매가가 한달새 2000만~3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14단지 20평형대 아파트 시세는 2억2000만~2억4000만 선.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2억5000만~2억7000만원 사이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었다.

9단지 27평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층과 향에 따라 3억4000만~3억6000만원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으며 
지난달 말에 비해 2000만~2500만원 정도 가격이 떨어졌다.

소형 아파트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는 것은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꾸준히 나온 매물이 경기 침체로 
소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가 약세에 빠져 있지만 
이들 아파트에 대한 전세 수요는 찾기 더 힘들다.

목동지역도 방학이나 수능 시험철이면 더 나은 
교육여건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으로 항상 분주했다.

<문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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