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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경매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한마디 하겠습니다..

보통 경매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경매를 통한 수익율을

아파트의 경우 10-15%를 예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세의 75-80% 수준에서 낙찰받아야 하는데

이는 세금, 명도비용, 기타 경매관련 각종 부대비용으로

낙찰가의 7.8% 정도가 추가적으로 지출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매시장에서는 시세의 90%에 낙찰을 받는다면 그냥 제값주고

산것으로 봅니다..즉 이익이 전혀 없다는 것이지요..

일반인, 즉 경매를 통해 조금이라도 싸게 아파트를 실수요로 얻고자 하시려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경매에서 수많은 경매 전문가를 제치고 적절한 수준에서

물건을 낙찰받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경매를 해 보신분은

잘 압니다...오죽하면 경매 브로커까지 있겠습니까?

경매브로커는 경매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일정 수수료를 받고

경매에서 작찰까지를 책임지고 대행해 주는 사람입니다.


암튼...동향에 꼭대기층이 613,899,000원에 낙찰되었다고 했죠?

근데 부동산에서 동향 비선호층이 6.6억이라고 했으니..

6.6억의 90%만해도 5억9천4백만원입니다...근데 6억을 넘는 금액으로

낙찰을 받았으니 경매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없는 금액입니다..


현 시세가 6.6억인데 6억1천얼마에 받았으니 목동 시세 꽝이네 하시는

분들은 정말 뭘 모르시는 분들입니다..

경매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 등을 감안하면 위 낙찰가는 정말

인기지역의 좋은 매물이기 때문에 저가격(즉 경매시장임을 감안할때 높은 가격이라는 의미)에라도 낙찰이 될 수 있었던 겁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