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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가 KBS등 방송국 하나,두개 들어와서 그렇게 되었다기 보다도, 한국의 맨하탄이라 할 정도로 엄청난 정도의 금융가가 들어오고, L모 그룹 본사도 있는등 엄청난 직장가에 국회가 들어와 있는 것이 비주거지화와 교통 혼잡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목동은 이와는 달리, 그 만한 직장가가 들어올 공간은 없지요.
물론 주거형 오피스텔이 많이 들어오고, SBS 방송국이 들어와 혼잡해지고 시끄러워 지겠지만, 여의도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밑에도 이야기 했지만, 목동에 SBS가 들어오는 것은 양날의 칼입니다.

SBS가 들어옴으로 인해 가까운 파리공원 등 근린 공원등이나, 목동 신시가지의 계획적인 모습,,,(아침 뉴스+앵커쇼프로그램은 주로 방송국 근처 공원에서 하더군요.)
현대백화점 목동점 등이 자주 화면에 등장하게 되어, 분명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지금보다도 훨씬 더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반면,,,

앞서 말씀하신대로, 연애 스타들의 잦은 출입과 그에 따라다니는 오빠, 누나 부대 돌격대들로 인근 단지에 소음이 유발되고, 오히려 강남 보다 훨씬 보수적이라 할 이 지역의 문화와 충돌한다거나, 소위 '물이 버려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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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으로 가까운 목동의 장래는 지금까지도 일부 그래왔지만 과연 목동이 신촌, 여의도, 부천, 인천등에 직장을 두었으면서 강남에 거주할만한 경제력을 지닌 주민들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는 것으로 봅니다. 재개발이 계속 진행되어, 그야말로, 초고층 아파트 숲 시대로 갈 여의도와 어떻게 대비되며, 자기만의 개성을 지니느냐, 또한 개발되는 주변지역에 맞써서 얼마나 위치를 지켜나가느냐 또한 문제가 되겠지요.

'강남보다 규모는 작지만, 훨씬 동질적이고, 조경,환경이 좋고, 학군도 좋더라'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심을 때하고, 그렇지 못할 때하고는 전혀 다르겠죠.

지금으로서는 전혀 짐작할 수 없고, 다만, 지켜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