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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을 읽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강남사람 아닙니다.(강남에 살아본적도 없습니다.)
저는 분명히 지금은 목동교앞에 살고 있고 내년에 잠원동으로
이사계획을 가지고 있다고(직장문제로) 말씀드렸었습니다.

그런데 답변을 하시는 분들이 아예 저를 강남사람으로
만들어주시더군요. 고맙습니다. 일개 서민에 불과한 저를
강남이라는 좋은 동네 주민으로 만들어 주셔서...

리플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떤분은 잠원동에 이사계획이
있으니 강남사람으로 본다고 하면서 용어사용의 적절성까지
지적하고 강남의 수준이 어떠니 하시더군요...

정말 웃기지 않습니까 ? 저는 강남이라는 동네에 살아본적도 없고
강북의 서민들이사는 동네에만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내년에
직장관계로 이사계획(이것도 결정이 된게 아니라 단지 이사계획임)
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강남사람 만들어 주시네요.

이게 뭡니까 ?
글을 잘 읽어 보지도 않고...

저는 분명히 목동을 이러저러 해서 좋아한다고 했고
애정까지 가지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고 다만
이 게시판에서 지역적인 편가르기를 너무들 하시는 것 같아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으로서 보기 않좋다는 글을
올린 것입니다. 그런데 그에 대한 답변수준들이란...

자녀들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
그것도 목동이라는 좋은 동네에 사시면서...
제가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보았기에 조금 압니다.
부모가 그런식의 용어(잘 아시죠 ? 지랄~~등등)
사용하면 아이들 입에서 졸라, 좇이나 걸래를 입에
달고 삽니다.잘 생각하세요.
누군 욕을 하지 못해서 안하는 게 아닙니다.
나이 먹은 값을 그래도 하느라고
자제하는 거지요.

여러분들 판단해 보시지요.

저를 강남사람으로 구차하게 만든것이나
더 우스운 것은 용어가 다소 틀렸다고 친절하게 지적까지
해주시는 것은 좋으나(제가 집안형편상 유치원을 못다닌 관계로...)
이를 강남수준이 어떻고 하는 것은 참 한심하군요.

여기 글올리시는 분들
아무리 나라가 지역으로 갈라지고 서로 오해와 편견으로
싸우고들 있지만 이젠 서울까지 지역을 들먹이며 나누어지시렵니까 ?

목동이면 어떻고 강남이면 어떻습니까 ?
본인이 출퇴근등 여러 여건상 목동이 좋으면 목동에 사는것이고
강남이 더 편리하면 강남에 사는 겁니다.
어느분 말씀처럼 진짜 부자는 티내지 않습니다.

여러여건상 목동이나 강남에 살아야하는데도
사소한(?) 돈이 없어 그 주변에서 맴도는 사람들 심정은
한번 헤아려 보셨나요 ?
집값이 너무올라 꼭 지역에 가야하는데도 눈물을 머금고
가슴을 치는 사람들 심정은 한 번 생각해 보셨습니까 ?

웬만큼 사니까 그런곳에 사시지 않습니까 ?
그렇다면 좀 여유를 가지세요. 진짜 여유있는 사람들 처럼...
목동이 어떻고 강남이 어떻고
다른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이런글들(솔직히 제글까지) 보구서
역겨움을 느낄 것입니다.

자중하세요.

다양한 의견을 내시는 것은 좋으나 지역적인 편가르기해서
여러분이나 저나 얻을게 무어가 있나요 ?
너무 유난스럽게 게시판을 사용하시는 것 같아
한마디한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