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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 가지 묻겠습니다. 우성에서 월촌으로 배정된 게 올해부턴가요? 그렇다면 우성은 시세가 아직 반영이 되지 않아서 더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몇 년 됐다면 현시세가 미래의 시세가 될 겁니다. 벌써 반영이 다 된 겁니다. 우성이 외지면서 편의시설도 부족하고 역세권도 아닌 소형 아파트인데도 지금 그 가격이 나가는 것은 월촌초등학교 학군 덕분이죠. 거기서 더 오르기는 힘들 거라고 봅니다.

목동에는 초등학교가 월촌만 있습니까. 그럼 월촌으로 못가는 다른 단지 가격은 다 낮습니까. 9단지는 월촌으로 배정을 받아서 비쌉니까. 그리고 월촌 배정 못 받는 다른 단지는 가격이 우성만 못한가요. 월촌을 못 가서.

그리고 목동에 있는 다른 초중학교는 월촌에 비해서 그렇게 떨어집니까. 목동초가 그렇게 수준이 떨어지나요. 목동초에 자녀를 보내시는 분들이 들으면 좀 서운하겠네요. 그리고 신호등 건너건너 가면서까지 그 소중한 아이들 학교 보내시렵니까. 아이파크에서는 그럴 일이 없습니다. 여기선 그냥 단지와 바로 붙어있어서요.

그리고 아이들 사설 학원에 보낼 때 버스 태워서 보내려면 마음 안 아플까요. 아이파크에서는 최고의 학원들이 다 모여있는 오목교역까지 도보가 가능합니다. 사교육도 중요하다는 건 아시죠. 그리고 10년 후를 생각하신다고 했는데 월촌이 그때까지도 좋다는 보장은 어떻게 하십니까. 가정은 하지 마세요. 현재를 무시한 미래는 없습니다.

물론 초등학교 자녀를 위해서 주위에 편의시설 없고, 마을버스 타며 고생고생 출근하고, 오래된 아파트에서 살 자신이 있는 부모님들은 가실 만하겠죠. 그럼 자녀가 초등학생일 때는 우성에 살다가 중학교 들어갈 무렵에는 다른 곳으로 이사가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