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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매님 글에 찬바람이 쌩쌩 부는군요.
어디 무서워서 아주매님 글에 감히 반론을 제기할 생각이나 하겠어요?

제가 아주매님을 주상복합을 띠우려고 하는 분으로 몬 걸로 보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저는 그런 의도는 없었고 다만 단지아파트가 주상복합 보다 강세인 학군에 대하여 좀더
공정한 입장을 취해주시기를 부탁드린 겁니다.

부동산 가격의 오름내림에 전혀 개의치 않을 수준이 된다는 아주매님이 부럽군요.
저는 그럴만한 수준이 못돼서요. 제 아파트가 오르면 기분 좋고 내리면 기분 상하던데요.
물론 팔 생각은 없지만서도 말입니다.

그리고 신설학교에 대해 저는 “면적이 좁다”고 했지 과밀학급이 될 거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 좁은 공간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같이 들어오려니 과연 얼마나 되는 학생을 수용할 수
있을지, 또 그 좁은 운동장을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같이 이용하려면 얼마나 부대낄지
염려된다는 뜻이었습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또 목동의 초, 중, 고 중에 눈에 차는 학교가 없다는 말씀은 좀 과하신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주매님과 아주매님 아이들이 어떤 명문 초, 중, 고를 나오셨는지는 몰라도 나름대로 여기
목동의 명문이라고 자부하는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는 학부모님들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주매님이 대학은 어딜 나오셨는지 궁금하군요. 물론 좋은 델 나오셨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