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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매님은 오목공원옆에 생길 거라고 하는 신설초·중학교에 대해 기대가 크신 가 봅니다.
아주매님이 윗 글에서 굉장히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영도초에 비해 2/3에 불과한 면적에
초·중등학교가 같이 들어온다고 하니 그 좁은 곳에서 복닥거릴 아이들이 눈에 선하군요.

과연 그 신설학교에 아주매님이 살고 계시다는 하이페리온을 비롯, 주변의 주상복합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배정받을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군요.
7단지쪽 학부모들도 신설학교를 학수고대하고 있거든요.
또 학교의 명성도 아주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최고의 명성을 차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매님의 글을 자주 보고 있으며 아주매님의 박학다식함에 감탄해 마지않을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다만 가끔 눈에 거슬리는 것은 아주매님께서는 되도록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신다고 하나
아주매님이 살고 계신 하이페리온이 최고라는 것을 부각시키고자 노력하시는 모습이
옥의 티로 비쳐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물론 하이페리온은 좋은 곳입니다. 그밖의 주상복합들도 좋은 곳이구요. 다만 그쪽의
주상복합들이 모단지 아파트들에 비해 학군이 변변치 못해 신설학교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은 이해합니다만 현재 최고의 명성을 구가하고 있는 모단지의 학군이 별 것 아니라는
식의 말씀은 아주매님 개인의 명성에 누가 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모단지와 단지 초등학교 학군만이라도 같이 한다는 이유로 대원칸타빌이 주변의 아파트들
보다 시세가 높게 형성된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미래가치뿐만 아니라 현재가치에 반영된 엄연한 사실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주상복합에 치우치지 마시고 단지아파트들과 주상복합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내용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글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