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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또 대학입시 제도를 변경하였습니다.
오락가락 하는 것같지만 기본 방향은 크게 변하지 않은 듯합니다...

새로운 수능 방안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수능

ㅇ 등급제 도입(9등급)
- 1등급:4%, 한해 응시자 60만*4%=2.4만
- 2.4만=10개 주요 대학 입학 정원

ㅇ 문제은행식의 출제

!!! 대학 입시에서 차지하는 수능의 영향력을 약화
!!! 학교 공부 열심히 하면 수능은 일단 O.K.
!!! 교육부가 원하는 공교육 정상화의 수단인 것입니다.

2. 내신(학생부)

ㅇ 과목별 석차등급제 도입(과목별 상대평가 실시)
- 학교간 석차는 반영하지 않겠다

!!! 좋은 내신을 받고 싶으면 멀리 강남이나 그런 동네까지 가지 말고 살고 있는 동네의 가까운 학교로 가라는 것입니다.
!!! 평준화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인 것입니다.

ㅇ교사별 평가 방식 도입(대학처럼 교수별로 책임하에 정해진 규칙에 맞추어 학생을 평가하자는 것입니다.)

!!! 학원 가지 말고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 이것도 역시 공교육 정상화의 수단인 것입니다.(물론 실현 가능성, 효과성, 효율성에 대한 것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3. 대학별 시험(논술,심층면접,적성검사 등)

ㅇ 이번 제도 개혁의 핵심입니다.
ㅇ 각 대학에서 자신이 가르칠 학생은 알아서 뽑으라는 것입니다.
단, 국영수 위주의 필답고사는 절대 금지라고 했습니다.
ㅇ 앞으로는 학생 선발 비용을 각 대학에서 부담하고 좋은 학생을 뽑고자 한다면 학생 선발 방식을 연구하고 실험하라는 것입니다.
ㅇ 지금까지는 국가가 사실상 학생을 선발해 준 것이나 바찬가지였습니다. 대학들은 노력하지 않고 그것을 이용하여 어느 정도 무임승차를 한 것이었고요.(대학의 학생 선발권 강화_한국 교육의 선진화를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4. 독서 연수제 도입

ㅇ 책 많이 읽고 각 대학의 다양한 전형 방식에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 글은 신문보고 정리한 것이고 제가 생각한 것을 적은 것입니다. 물론 선생님하는 친구가 있기는 하지만요...

교육은 크게 생각하고 멀리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이 본인들의 학창 시절을 생각하시고 현재를 잘 성찰하시면 우리 교육이 가야할 길을 대충 느끼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학창시절에 학교에서 배우신 것의 몇 %가 삶을 살아가시면서 도움이 되셨다고 생각하십니까...아이들한테 공부하라고만 하시지 마시고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를 한번 봐 주세요...아이들이 얼마나 재미없고 어려운 것들을 배우고 있는지 그리고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고민해 보십시오.(저는 진정 어떠한 것이 이 아이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까라는 것에 촛점을 맞추고 가끔 봅니다...보시는 분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