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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보시고 아파트를 사신다면 결국은 재건축까지 보신다는 얘긴데 굳이 2,3단지로 한정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전 4단지 27평에 있다가 작년에 팔고 그전에 미리 넓은 곳으로 이사갈 것을 생각하고 1단지 35평을 샀드랬습니다.
4단지는 조금 20평대 세대수가 많아서 조금 꺼려지고 단지내 초등학교가 없는 것이 이담에 우리애들 학교갈때 불편하겠다 싶어 정리했지요.
물론 사는 데 다른 곳과 별차이 없었습니다.
404동에서 보면 앞뒤로 뻥 둘린 시야가 시원하게 만들죠.
능력이 달려서 결국 27평은 처분했지만 그냥 가지고 있을 걸 하는 생각도 합니다.
양도세제도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이라 그냥 2주택을 가지고 있기에는 뭐해서 그냥 팔았지요.

지금은 2,3단지를 선호하는 듯합니다.
20평이 없고 단지내 학교와 학군배정에 유리하다는 점이 강세이유라고 하던데.
목동의 leading apt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변할 것입니다.
특히 9호선이 완공시점인 2006,7년 전후로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그냥 걸어서 오목교역이나 목동역에 갈수 있고 가까이 현대백화점이다 까르푸다 도서관 등이 있어 선호대상이지만
sbs 방송국이 들어오면서 플러스적인 요소와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함께 생성되었다고 봅니다.
플러스적인 요소는 일단 방송국의 특성상 많은 종사자들로 인해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일산 등에 살던 방송종사자들)으로 예상되어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해 가격상승을 불러 오겠지만
마이너스적인 요소는 복잡시끌해진다는 거죠.
틈나면 야외행사할것이고 애들 몰려다니고 이전의 조용하던 그런 분위기는 점차 없어지겠죠.
여의도가 잘 나갈때는 참 좋았는 데 요즘 봄만 되면 그놈의 벗꽃 축제때문에 몸살을 ,,,,
또하나 재밌는 사실은 까르푸가 4단지에서 그렇게 가까우면서도 대부분 차를 가지고 갔다는 겁니다.대형마트에 가는 목적은 많은 수량을 쇼핑해야하는 경우인데 그걸 들고 걸어다니기는 여자들이 불편해하죠.
그렇다면 너무 상업시설에 너무 가까운것도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거죠.

그리고 2,3년후를 생각을 해야 합니다
5호선이 들어오면서 7단지가 부상을 했죠.
7단지는 평형구성이 다른 단지에 비해 조금 처진다는 생각이 듦에도 가까이에 지하철역이 있다는 것으로 많은 상승을 했고 소형평형(?)은 지금도 제일 비싼듯합니다.
사실 출퇴근할때 편하거든요.
(걸어보면 운동한다고 생각하면 괜찮지만 4단지에서 오목교역 가는 것도 귀찮을 때가 있죠.)

9호선.
노선을 생각해 봅시다.
서울 한강이남을 따라 동서로 가로질러 지나갑니다.
김포까지 가는 것으로 변경이 되었죠.
강남을 거치고 대부분의 지하철노선을 지나는 지라 강남 강북 어디든 접근하기 쉽다는 거죠.
사실 5호선은 여의도를 지난다는 것외엔 그다지 좋은 노선이 아니라고 봅니다.
강북 중심을 관통하는지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갈아타는 역도 좋은 위치에 있지 않아 보입니다.
9호선은 그런면에서도 최고의 노선이 된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9호선의 혜택을 보는 곳이 어딜까 생각해 봐야죠.
이것이 제가 1단지를 구입했던 주된 이유였습니다.
그당시엔 집값도 다른 단지에 비해 저렴했구요.
35평 저층임에도 4억대 초반에 샀으니까요.
싸게 산 비용으로 내부공사하니까 완전히 새집되었습니다.
9호선역이 아시는 것처럼 발전소 옆 초등학교 근처에 들어옵니다.
가장 혜택을 볼곳은 한청아파트고 그다음은 1단지라고 봤구요.
6,2단지 일부도 괜찮지만 2단지는 조금 비쌌고 결정적으로 우리애들 내년이면 초등학교 가는 데 단지내 학교가 없다는 거죠.
1단지에 초등학교가 있다는 것이 끌렸죠.
한신청구도 괜찮은 데 전 높은 층을 싫어하고 오래되어 가면서 낡아 보인다는 것이 싫었습니다.
또,2002년에 집살땐 조금있으면 재건축 이야기도 나오겠다 생각을 했거든요.
1단지만이 85년에 입주한지라 가장빨리 재건축요건에 부합하지요.
다른 단지는 86년 이후입니다.
지금은 법개정으로 26년이 경과해야 하지만요(86년은 28년이네요)
11단지가 리모델링을 한다는 얘기도 들리지만 개인적으론 반대입니다.
리모델링으로 구조를 바꾸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차라리 돈을 더들이고 새로 짖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새로 지어진 타워팰리스도 누수가 심각하다고 하는 데 리모델링한 아파트를 믿을수는 없어보입니다.
조금 돈들여 내부공사하면 사는 데 전혀 지장 없습니다.

아,,,너무 장황하고 정신없이 썼네요.
이제 일할 시간이네요.


다른 분들이 좋은 글을 올려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