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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월9일자 기사입니다.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 반등 [뉴시스]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이 둔화됐다. 또 도봉구, 동대문구 등 강북권이 약진하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확실한 초기단계 재건축은 매매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일반아파트는 저항선이 높아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매수자는 설 이후 저가매물 출현을 기대하며 관망세를 보여 거래는 실종된 상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8%를 기록했다.

매매의 경우 서울지역의 변동률은 0.02%(지난주 -0.06%)로 나타나 하락세가 멈춘 상태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도 -0.19%(지난주 -0.37%)로 하락세가 둔화됐다.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강동구(-0.21%) ▲강남구(-0.09%) ▲송파구, 강서구, 은평구(-0.02%) ▲서초구(-0.01%) 순으로 하락했고, ▲도봉구(0.54%) ▲동대문구(0.32%) ▲성북구(0.19%) ▲서대문구(0.15%) ▲종로구(0.10%) ▲성동구(0.13%)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도 매매가 변동률은 0.00%를 기록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신도시와 인천도 각각 0.03%와 0.05%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화성시(-0.66%) ▲고양시(-0.25%) ▲김포시(-0.05%) ▲과천시과 분당(-0.02%) ▲광명시와 하남시(-0.01%)순으로 하락했고 ▲남양주시(0.22%) ▲의정부시(0.20%) ▲이천시(0.18%) ▲중동(0.16%)이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0.05%로 지난주(0.06%)보다 소폭 하락했다. 방학이사철이 끝나면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성북구(0.42%) ▲서초구(0.33%) ▲종로구(0.23%) ▲서대문구(0.13%) ▲동작구(0.10%) 순으로 상승했고 ▲중랑구(-0.09%) ▲송파구(-0.08%) ▲노원구(-0.05%) ▲강남구와 용산구(-0.03%)가 하락했다.

경기도 전셋값 변동률은 0.13%(지난주 0.10%), 신도시와 인천은 모두 0.06%(지난주 각각 0.09%, 0.18%)로 지난주와 비교해 경기지역은 소폭 상승했지만, 신도시와 인천은 하락했다.
【서울=뉴시스】

http://news.joins.com/article/2631209.html?ct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