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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중 상당부분을 재건축에 대해서 논하셨는데 그게 어거지 이론이라는 거
아는 사람은 다 아니 저는 교육관련 해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목동아이님이 일부 말씀하시긴 하셨는데 저는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죠.

교육은 목동이 초,중은 우수하다 하나 고교는 떨어지니 대치동과 비교가 안된다 하셨나요?
그말은 달리 말하면 대치동 말고는 교육에 관해 목동과 비견할 만한 곳이 없다는 말입니다.

작년, 올해 서울대입학생수 발표 실적을 봐도 그렇고, 강남구 싸이트를 가서 봐도 그렇고
강남구, 서초구 등 소위 강남권 고교에서 잘하는 고교래야 평준화 이후인 지금은 서울대 20명선 보내는 곳이
각 구별로 한두곳에 불과합니다.
그 한두곳 제외하면 나머지는 잘해야 10명대을 보내고 있지요.

참고로 목동은 목동내의 8개고교중 4~5위권 학교까지가 금년에 서울대 10명이상을 보냈습니다.
그 밑의 학교도 학생수가 적어 그렇지 5명이상은 보내는 수준이구요.
능히 목동의 모든 고교가 강남의 3~4위권 학교들과 비견될만한 수준이지요.

여기서 중요한 건 이 성적은 특목고로 진학한 아이들은 제외한 나머지 일반고 아이들의 성적만
비교한 결과라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차이가 없지요.

자! 이제 목동과 강남의 특목고입학생 수준을 비교해 볼까요!
2005년에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 모두 통틀어 특목고입학생수 13위, 18위에 불과했습니다.
목동은 7개 중학중 1위부터 5위가 모두 목동의 중학교였구요.  나머지 2개중학도 반수가 적어서
그렇지 비율로는 10% 가까이 보냈습니다.

이렇게 목동출신 특목고합격생수를 포함, 이들 특목고 출신과 나머지 일반고의 서울대합격생수를 더해
강남의 서울대합격생수와 비교해 본다면 강남은 목동의 한수 아래입니다.
(목동인구 15만에 서울대합격생수 일반고(8개교)출신 약70명, 특목고출신 약30명, 합계 약100명)
분당이 교육 좋다고 떠들더니 인구고려하면 서울대입학생수가 목동의 1/6수준이라는 거 다 밝혀졌습니다.

강남도 인구 고려하면 잘해야 목동의 2/3 수준입니다. 
서울대입학생수 3,000명중에 강남권 아이들이 30%(900명)라 쳐도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인구
200만으로 나누면 4.5명/만명 이고 목동은 15만인구에 100명이니 6.7명/만명 입니다.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건 2005년 청소년위원회 발표에서 서울에서 유해환경 없고
아이들 키우기 좋은 곳 1위가 목동이었다는 겁니다.

미국에서 유명대학 하면 흔히들 아이비리그(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콜롬비아, 펜실바니아, 코넬,
다트머스, 브라운)를 떠올리는데 우리가 잘 아는 미국 최고의 명문대인 스탠포드, 버클리, MIT공대가
이중에 들어 있나요?

미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동부권에서 잘하는 아이들은 강남으로,
서울 서부권에서 잘하는 아이들은 목동으로 몰리는 겁니다. 
아이들 부모가 재산 및 생활권이 모두 이쪽인 분들이 강남으로 갈 수 없기에 찾는 곳이 이곳이란 말입니다.
따라서 강남은 강남대로, 목동은 목동대로 서로  독립적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지요.
하버드에서 스탠포드 무시하지 않듯이 강남분들도 목동을 인정하는 성숙된 모습을 기대합니다.

<참고자료 - 목동출신 서울대입학생수 100명 근거>
1. 일반고 출신 70명 근거
  - 작년 목동8개고교 서울대입학생수가 62명임.
  - 금년성적은 작년에 6명 보냈던 한가람고가 9명이고, 9명 보냈던 대일고가 11명 등 학교별로
    작년보다 2~3명씩 더 보냈기에 금년은 최소한 약70명 이상으로 추정됨.

2. 특목고출신 30명 근거
  - 금년 목동출신 특목고입학생수 약350명
  - 이중 특목고입학생수 1위~3위인 서울예고, 대원외고, 명덕외고 합격생수 약 140명
  - 서울예고 및 대원외고 20명 x 20%(서울대합격율) + 명덕외고 120명 x 12% = 18.4명
  - 기타 서울과고, 한성과고, 대일외고, 안양외고, 이화외고, 고양외고 등 210명 x 5% = 10.5명
  - 합계 : 18.4 + 10.5 = 약30명

* 참고로 목동에서 특목고 많이 보낸다고 하더니 목동출신 특목고애들중 서울대 가는 애들이 겨우
30명이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첨언합니다.
아시다시피 특목고는 서울대를 포함한 SKY의 합격률이 일반고에 비해 독보적이라 유명한 겁니다.

위 계산법으로 목동출신 특목고입학생수 350명중 SKY 합격생수를 계산해 보았더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 서울예고 및 대원외고 20명 x 88%(SKY합격율) + 명덕외고 120명 x 66% = 96.8명 
  - 기타 서울과고, 한성과고, 대일외고, 안양외고, 이화외고, 고양외고 등 210명 x 40% = 84.0명 
  - 합계 : 96.8 + 84.0 = 약18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