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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목동 3단지 27평 거주한지 2년 좀 넘었습니다.
3년차에 넓은 평수로 옮길 계획을 하고 있던 중
30평대의 가격이 강남이나 서초랑 비슷한 걸 보고
그 쪽 아파트들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잠실 시영 아파트 재건축에 대해
얘기를 들었고, 관심이 생겨 부동산에 전화해보았습니다.
32평이 7억~7억 5천 정도인데
이주비, 대출금을 빼면 4억정도에 매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살던 집을 양도세를 물고서라도 팔고
시영 재건축을 사는 건 어떨까요?
32평을 7억대에 살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끌리긴 한데,
목동 아파트도 언젠간 재건축얘기가 나오면
추가 상승하지 않을까... 하는 미련도 남고. 갈피를 잘 못잡겠습니다.

잠원동도 관심이 있긴 한데.,
무리한 대출을 해야 할 상황이고
뱁새가 황새따라가는 격은 아닌가싶어
좌절하기도 하고.
이런 모험 없이 집을 옮기기란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제 얘기의 초점은요.

잠실 시영 아파트의 미래 가치가 목동을 포기하고서라도
괜찮은 건지.. 알고 싶구요.
무리한 대출을 감행해서라도 잠원동이나 강남으로의 진입을
하는 것이 좋은 건지도 알고 싶습니다.

그냥 넘기시지 마시고,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특히...... 아주매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