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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점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목동지역에서 재건축 관련한 글을 올리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실제로 재건축이 가능할것으로 생각하셔서 글을 올리시는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제가 염려하는건, 혹여 순진한 분들이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 목적으로 목동단지 소형평형에 배팅하시게 될지도 몰라 노파심에서 문의드려보는 것입니다.

실거주라면야 내부수리좀 하고, 도로주차 감수좀 한다면 목동만큼 좋은곳이 서울시내에 어디 또 있겠습니까마는 투자목적으로 목동에 살지도 않을거면서 기웃거리시는 아직 투자처 못찾고 계신 일부 순진한 분들이 피해를 입으실 수도 있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는 구반포 및 여의도, 목동이 주생활터전이었기에 재건축 관련해서는 어느정도 경험을 통한 정보를 체험해봤으며 지금도 체험중입니다.

시간나시면 여의도 시범아파트에 한번 구경가 보시기 바랍니다.

목동단지와 무슨 차이가 얼마나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지세대수, 용적율, 건축년도, 목동이 자랑하는 녹지, 비좁은 주차장, 기타등등하여 목동단지와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에서 세대간 이기주의가 쉽게 합의될 수 있는 일인지, 넓은 녹지를 눈앞에 두고도 주차장화 하지 못하는 좁아터진 주차장 및 평형별 세대간의 이기심, 그리고 세입자와 집주인간의 갈등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의도 시범은 목동에서 가장 빠르다는 1단지보다도 14년 앞선 1971년에 준공된 아파트입니다.

안전진단 통과하기 힘들기는 서울시내 통털어 둘이 막상막하일것입니다.

지금 여의도에서 논의되고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은 서울이나 공작, 수정 기타 진주일부등 몇몇 상업지역에서 논의되는것일뿐, 목동단지나 여의도 시범에는 해당사항 없습니다.

여의도 주민이 원체 보수적이라는 점에서는 목동단지가 그나마 약간 유리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한성,미주,백조 모두 상업지역이었기에 주상복합이 가능했던 거구요.

여의도를 공부해 보세요. 그럼 목동의 미래가 보입니다.

그럼에도 목동 재건축 운운하신다면 다른 목적을 가진 불순한 분으로 오해받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