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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직장상 문제로 3-5년간 일본에서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머리를 싸매고 고심하다가 어차피 몇 년간은 국내에 거주지가 필요없으니까, 현재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전세를 업고 집을 사기로 결정했습니다.(생각하고 있는 자금은 4억 5천 - 5억 정도입니다)
결정 이후 인터넷을 돌고돌다가...
지금 고민중인 곳이 잠실주공 2단지와 대치동(청실 내지 학여울역 근처 쌍용)입니다.
집이란게 다 운이 따라줘야 매매가 된다고 생각해 온 터라..
좀 느긋하게 고민도 하고 발품을 팔고 싶은데.. 주공 2단지는 추첨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결정을 빨리 지어야 한다고 신랑이 안달이 났습니다. 현재 집도 팔리지 않았는데 일단 계약이라도 해둬야 한다고 말입니다. 현재 집은 급매물로래도 얼릉 처분하자구요.

비록 지금의 제반시설은 대치동만 하지는 못하지만, 가까운 미래의 투자성이나 새로운 도시계획하의 아파트라는 점에서 보면 잠실 2단지도 괜챦은데 같은데.. (물론 무이자 이주비도 마음에 들구요..)
너무 서둘러서 일을 진행하는 거 같기도 하고, 평소 직장이 대치동이라서 생활해본 결과 주부로서 생활하고, 사교육적인 측면에서는 대치동이 좋은 것 같습니다.. 또 친정 언니들이 대치동에 살아서 실생활면에서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구요..
대치동은 이미 오를대로 오른 곳이라, 쇠한 기운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던데 너무 늦게 대치동이 합류하는게 아닌가 싶구요.. 대체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여러분의 조언 부탁합니다.